샌더스, 백인 진보층 압도적 지지… 루비오, 히스패닉계 힘 입어 독식
미국 대선 민주당 경선 후보인 버니 샌더스 버몬트 상원의원과 공화당 마르코 루비오 플로리다 상원의원이 6일(현지시간) 열린 메인주와 푸에르토리코 경선에서 각각 압승을 거뒀다.
루비오는 이날 미 자치령 푸에르토리코에서 열린 경선에서 73.8%의 압도적 득표율로 1위를 차지, 대의원 23명을 얻었다. 도널드 트럼프는 13.6%, 테드 크루즈 텍사스 상원의원은 9%에 그쳤다. 루비오는 히스패닉계 유권자 지지를 받아 대승을 거뒀는데, 15일 자신의 지역구인 플로리다 경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2016-03-08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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