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비용 2천억원·최고가 입장권 12억원…숫자로본 트럼프 취임식

총비용 2천억원·최고가 입장권 12억원…숫자로본 트럼프 취임식

입력 2017-01-19 09:46
수정 2017-01-1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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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90만명 참석·100여개 단체 시위 예상

총 비용 2천억원, 개인 기부금 1천억원, 최고가 입장권 12억원….

미 CBS 뉴스는 숫자로 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 현황을 18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취임식은 오는 20일 워싱턴DC 의사당에서 열린다.

트럼프 당선인이 “성대할 것”이라고 예고한 대통령 취임식에 드는 비용은 모두 1억7천500만 달러(약 2천62억원)에서 2억 달러(약 2천356억원) 사이로 추산된다.

가장 돈이 많이 들어가는 분야는 2009년 오바마 대통령 취임식 때 미국 정부가 1억2천400만 달러(약 1천461억원)를 투입한 안전, 교통, 응급 서비스다.

이 비용은 기부금과 미국 납세자들이 낸 세금으로 충당한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준비위원회는 개인 기부금 9천 달러(약 1천60억원) 이상을 모았다고 밝혔다.

대통령 취임 선서식 등 많은 취임행사를 무료로 볼 수 있지만 좋은 자리에서 행사를 관람하려면 입장권이 필요하다.

최소 2만5천 달러(약 2천945만원), 최대 100만달러(약 12억원)를 기부한 개인과 기업은 취임식 환영 리셉션 행사에 입장해 가까이서 트럼프 당선인을 볼 수 있다.

가장 비싼 12억원짜리 입장권 패키지에는 트럼프 당선인 부부, 마이크 펜스 부통령 당선인 부부와 함께하는 만찬이 포함된다.

취임식준비위가 주최하는 공식 취임 축하행사인 ‘프리덤 볼’ 입장권은 이미 다 팔렸으며, 다른 축하행사 입장권은 1인당 최소 100달러부터 최대 1천 달러에 이른다.

또 8천 명 이상이 참석할 90분짜리 가두 행진을 특정 구역에서 관람하려면 입장권을 사야 한다.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에 걸쳐 대통령 취임 관련 행사에 70∼90만 명이 찾을 것으로 미 사법당국은 예상했다. 2009년 오바마 대통령의 첫 취임식 때 180만 명의 기록적인 인파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워싱턴DC에서는 취임행사 기간 100여 개 단체가 뒤엉켜 ‘친트럼프’와 ‘반트럼프’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국토안보부(DHS), 연방수사국(FBI), 의회경찰, 공원경찰 등 보안 인력 2만8천여 명이 배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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