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바’ 이런 단어도 있어?...가장 마지막 영어 단어

‘지지바’ 이런 단어도 있어?...가장 마지막 영어 단어

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입력 2017-06-28 09:58
수정 2017-06-2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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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바’

새로운 영어 단어를 한글로 표기한 것이다. 이 단어가 영어 신조어 등록의 기준이 되는 옥스퍼드 영어사전(Oxford English Dictionary)의 마지막 단어로 등록됐다.

그동안 이 사전의 마지막 단어는 고대 이집트 사람들이 마시던 몰트 맥주의 일종인 ‘지툼’(zythum)이었지만 새로운 단어 지지바∼(zyzzyva)로 변경됐다고 워싱턴포스트(WP)와 USA투데이 등이 27일(현지시간) 전했다. 발음 기호는 [zih-zih-vah]다.
옥스퍼드 영어사진의 가장 마지막에 등록된 단어인 지지바. 온라인커뮤니티
옥스퍼드 영어사진의 가장 마지막에 등록된 단어인 지지바.
온라인커뮤니티
이 단어는 남미와 남아프리카 지역에 있는 종려나무에 서식하는 딱정벌레목 바구미를 지칭한다. 바구미 중에는 주택 창고 등에서 볼 수 있는 쌀바구미가 가장 흔하지만 지지바는 1922년 브라질에서 처음으로 발견됐다.

아일랜드 곤충학자 토머스 링컨 케이시가 ‘지지바’라고 명명했는데 이름의 기원은 알려져 있지 않다. 곤충이 내는 소리를 따서 그렇게 이름 붙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워싱턴포스트가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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