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때리기’ 신호탄?… 깐깐해지는 中] 中인민일보 “朴대통령 지지율 급락” 실명 비판

[‘사드 때리기’ 신호탄?… 깐깐해지는 中] 中인민일보 “朴대통령 지지율 급락” 실명 비판

박기석 기자
박기석 기자
입력 2016-08-04 01:36
수정 2016-08-04 03: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박근혜 대통령의 실명을 거론하며 한국의 사드 배치 결정을 비판했다.

인민일보는 3일 사설 격인 종성에서 “사드 배치는 중국의 전략 안보에 심각한 현실적 위협을 조성한다”며 “중국은 이를 수수방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신문은 “한국의 지도자는 신중하게 문제를 처리해 나라를 최악의 상황으로 몰고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지난 1일 발표된 한국의 여론조사에서 7월 4주차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급락했다”고 박 대통령의 실명을 명시하며 비판의 강도를 높였다.

인민일보는 “사드 배치는 한국에 아무런 이익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한국을 미국과 중국·러시아 간 군사적 대치에 끌어들일 가능성이 다분하다”며 “만약 충돌이 발발한다면 한국은 가장 먼저 공격 목표가 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놨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2016-08-04 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