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지 “영국 공영방송 BBC, 수백명 감원 전망”

가디언지 “영국 공영방송 BBC, 수백명 감원 전망”

입력 2015-07-01 23:14
수정 2015-07-01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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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공영방송 BBC가 비용절감을 위해 수백명을 감원하는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현지 일간 가디언이 익명의 BBC 관계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신문은 감원 규모가 1천명에 가깝거나 혹은 1천명을 넘을 수도 있다고 1일(현지시간) 전했다. 현재 BBC 인력은 1만8천명이다.

BBC 한 관계자는 “고통스러운” 비용절감 조치들이 있을 것이라며 이 조치들에 고위 및 중간 관리자들의 감원이 포함될 것이라고 전했다.

토니 홀 BBC 사장은 수신료 수입 감소폭이 애초 예상보다 큰 탓에 강도높은 조치가 불가피하다는 점을 직원들에게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BBC 자체 분석 결과, 2016~2017회계연도 예상 수입이 애초 전망보다 1억5천만파운드(약 2천600억원) 부족할 것으로 추산됐다.

이 같은 구조조정 계획은 보수당 정부가 BBC 수신료를 내지 않은 사람들을 형사처벌에서 면제하는 계획을 공개한 가운데 나왔다.

또한 보수당 정부는 BBC의 법적 존립기반인 ‘국왕칙허’(Royal Charter) 갱신을 앞두고 BBC 지배구조 변화 논쟁을 끌어낼 태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간 텔레그래프는 의회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 BBC에 대한 감독기능을 수행해온 ‘BBC 트러스트’를 해체하고, 그 기능을 통신방송 규제기구인 ‘오프콤’(Ofcom)에 넘기는 방안이 영국 정부가 발표할 의회심의용 정책제안서에 담길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울러 BBC는 보수당으로부터 지난 5월 총선을 앞두고 노동당에 편향된 태도를 보였다는 비난도 받고 있다.

BBC 정치에디터인 닉 로빈슨은 총선 기간 보수당의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가 “선거후 BBC를 문 닫게 하겠다”는 협박을 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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