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로 맥주 트럭 쓰러지자 행인들 떼도적 돌변…인도서 벌어진 일

사고로 맥주 트럭 쓰러지자 행인들 떼도적 돌변…인도서 벌어진 일

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입력 2025-05-22 10:34
수정 2025-05-22 10: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인도에서 맥주병 수백개를 실고 가던 트럭이 전복되자 행인들이 맥주를 들고 도망갔다. 사진은 맥주병을 들고 사고 현장을 도망치는 행인들의 모습. 프리프레스저널 영상 캡처
인도에서 맥주병 수백개를 실고 가던 트럭이 전복되자 행인들이 맥주를 들고 도망갔다. 사진은 맥주병을 들고 사고 현장을 도망치는 행인들의 모습. 프리프레스저널 영상 캡처


인도에서 맥주병을 실은 트럭이 길가에서 쓰러지자 행인들이 맥주를 들고 달아나는 모습이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인도 프리프레스저널에 따르면 인도 카트니 차파라 마을 인근 도로에서 수백개의 맥주를 실은 트럭이 쓰러졌다.

트럭 운전자는 도로에 뛰어든 물소를 피하려다 트럭이 무게중심을 잃으면서 전복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럭 안에 갇힌 운전자를 돕기 위해 일부 행인들이 나섰지만, 트럭에 맥주가 실린 것을 발견하자 돌변했다.

낮 기온 40도에 육박하는 이곳에서 행인들은 트럭에 갇힌 운전자를 돕는 대신 맥주병을 훔쳐 달아났다.

해당 영상에는 행인들은 전복된 트럭 옆에 떨어진 맥주병을 손에 들거나 상자째 훔쳐 달아나는 모습이었다.

이후 해당 영상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빠르게 퍼졌다.

남은 맥주를 확보하기 위해 관련 부서가 사고 현장에 도착했을 땐 이미 상당량이 사라진 상태였다.

주류 업체는 사고로 인한 손실이 수백만 루피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