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2011년은 방송산업의 분수령”

최시중 “2011년은 방송산업의 분수령”

입력 2011-01-27 00:00
수정 2011-01-2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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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27일 “2011년은 미디어빅뱅이 본격화되고 방송산업의 미래를 결정할 분수령이 되는 해”라고 강조했다.

최 이위원장은 이날 서올 종로구 하림각에서 지상파방송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전제하고 “방송통신융합기술의 가속화로 경계가 소멸하고 경쟁이 심화하는 등 미디어 질서가 급속히 변하는 스마트 시대”라고 진단했다.

그는 “방송의 핵심인 지상파 방송업계가 열정적으로 도전해 변화를 주도하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야 한다”며 “상생과 협력을 통해 성장함으로써 국내시장이 아닌 세계시장에서 유수의 글로벌 기업과 경쟁해야 한다”고 지상파 방송업계에 주문했다.

최 위원장은 이어 “방송콘텐츠는 새로운 시대에 경쟁력의 핵심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방송콘텐츠 산업이 발전하고 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지상파 방송업계가 먼저 나서서 투자 확대 등의 노력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2012년 12월 31일까지 아날로그 TV방송의 디지털 전환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기 위해 가상종료 등 다양한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지상파방송사 대표들은 디지털 전환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준비가 필요함을 강조했다고 방통위 측은 전했다.

지상파 방송사 대표들은 또 디지털 전환에 따라 발생하는 아날로그 방송장비의 개발도상국 지원 등의 방안을 건의했다.

EBS는 사교육비 절감 등에 기여하기 위해 콘텐츠의 디지털화, 서비스의 디지털화 등을 통해 세계적인 수준의 교육콘텐츠를 제작해 보급하겠다는 전략을 소개했다.

이번 간담회에 김인규 KBS 사장, 김재철 MBC 사장, 곽덕훈 EBS 사장, 김종오 OBS경인TV 사장, 박용수 강원민방 사장 등이 참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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