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깔깔깔]

입력 2012-12-17 00:00
수정 2012-12-17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진짜 지옥

일평생 죄를 지으며 산 사내가 지옥에 떨어지자 그곳의 문지기가 말했다.

“네가 갈 지옥을 선택하거라.”

문지기는 사내를 끌고 첫 번째 방으로 갔다.

그곳에는 사람들이 인간의 모습이 아닌 모양으로 엎어져서 계속 맞는 사람이 있었다.

두 번째 방 사람은 온몸을 쇠사슬로 휘감은 채 악마들에게 불꼬챙이로 고문을 당하고 있었다.

첫 번째, 두 번째를 거절하고 사내는 마지막 방으로 갔다.

그 방 안에서는 늙고 추한 사내가 멋지고 늘씬한 금발 미녀와 키스를 하며 사랑을 나누고 있었다.

이 모습을 보고 환희에 찬 사내는 소리쳤다.

“여기로 하겠소!”

그러자 문지기가 문을 벌컥 열며 소리쳤다.

“이봐, 여자! 너 밖으로 나와. 이제 넌 구원받았어!”

2012-12-17 2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