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정관헌에서 문화계 명사와 함께…

덕수궁 정관헌에서 문화계 명사와 함께…

입력 2013-09-10 00:00
수정 2013-09-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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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금요일 저녁마다 강연

덕수궁 정관헌은 구한말 고종 황제가 ‘가배’(커피)를 마시며 연회를 즐겼던 러시아풍 건물이다. 1900년을 전후해 러시아 건축가 사바친이 동서양의 건축 양식을 절충해 지었다.

지난 5월 열린 봄 행사에서 혜민 스님이 ‘마음 치유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덕수궁관리소 제공
지난 5월 열린 봄 행사에서 혜민 스님이 ‘마음 치유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덕수궁관리소 제공
문화재청은 오는 13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이곳에서 ‘정관헌에서 명사와 함께’ 행사를 벌인다. 문화계 명사의 강연을 듣고 함께 대화를 나누는 자리다. 매년 봄·가을에 나눠 열리는 행사는 올해로 5년째를 맞는다. 올해 강사는 안휘준 서울대 명예교수, 이원복 덕성여대 석좌교수, 박동춘 동아시아 차문화연구소장이다.

13일에는 안 교수가 ‘한국 현대미술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우리나라 현대 미술의 현주소를 발표한다. 27일에는 ‘먼나라 이웃나라’의 저자인 이 교수가 이웃 나라에 얽힌 숨은 문화 이야기를 들려주고, 10월 4일에는 우리나라 차 문화 전통의 맥을 잇는 박 소장이 차문화 속에 담긴 아름다운 이야기를 강연한다. 이 행사는 정관헌 내부의 수용 규모를 고려해 사전 예약자를 180명으로 제한한다. 덕수궁관리소 누리집(www.deoksugung.go.kr)을 참고하면 된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2013-09-10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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