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수정 추기경 “교황 방문은 하느님의 은총”

염수정 추기경 “교황 방문은 하느님의 은총”

입력 2014-03-11 00:00
수정 2014-03-1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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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 추기경은 “아시아 전체에 주님의 평화를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 그리고 가난한 사람들과 소외된 이들에게도 희망을 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기도했다. AP/뉴시스
염 추기경은 “아시아 전체에 주님의 평화를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 그리고 가난한 사람들과 소외된 이들에게도 희망을 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기도했다.
AP/뉴시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10일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아시아 청년들과 대한민국 신자를 기억해 멀리 오심을 고맙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염 추기경은 환영 메시지를 통해 “지난 추기경 서임식 때 한국을 정말 사랑하신다는 말씀을 직접 전해주신 데 이어 실제로 우리나라를 방문하기로 결정하신 것에서 하느님의 은총을 느낀다”며 “교황의 방문은 우리나라의 큰 기쁨이며 축복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교황 프란치스코는 지난달 로마에서 열린 추기경 서임식에서 염 추기경과 포옹하며 “한국을 정말 사랑한다”고 밝힌 바 있다.

염 추기경은 “교황의 방문이 남북한 화해와 평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아시아 전체에 주님의 평화를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이번 방문이 가난한 사람들과 소외된 이들에게도 희망을 주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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