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타이니지가 벨기에 가수 이안 토머스(IAN THOMAS)와 듀엣곡을 작업한다고 소속사 지앤지프로덕션이 14일 밝혔다.

이안 토머스는 이날 새벽 입국했으며 타이니지와 16~17일 녹음하고 뮤직비디오 촬영을 진행한다. 듀엣곡은 한국어 버전과 영어 버전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타이니지 소속사 관계자는 “이번 녹음 일정에는 이안 토머스의 매니지먼트를 맡은 고(故) 마이클 잭슨의 전 매니저 마크 샤펠과 마이클 잭슨의 전 부인인 데비 로우가 동행한다”며 “두 사람은 오늘 오후 입국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콜라보레이션(협업) 프로젝트는 이안 토머스 측에서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관계자는 “K팝에 관심 있던 이안 토머스 측이 타이니지를 눈여겨보고 ‘러브콜’을 해왔다”며 “타이니지가 5월 컴백할 예정이어서 듀엣 음원 출시일은 그 이후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안 토머스는 유튜브에 올린 연습 영상으로 주목받아 유니버설레코드와 계약했다. 발표하는 앨범마다 벨기에 차트 1위, 유럽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제2의 저스틴 비버’로 주목받았다.

2012년 데뷔한 타이니지는 석 장의 싱글을 발표했으며 멤버 도희가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