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회의,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동조 단식

작가회의,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동조 단식

입력 2014-08-25 00:00
수정 2014-08-25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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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작가회의 소속 작가들이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26일부터 동조 단식을 한다.

작가회의는 소속 작가들이 26일부터 31일까지 서울 광화문 광장 단식 농성장에서 동조 단식을 벌일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작가회의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유족들을 위로하기 위한 최소한의 배려인 ‘세월호 특별법’은 애초의 약속과 달리 유족들의 의견을 무시한 채 정치적 책략과 협상에 의해 그 취지를 상실한 채 변질되어 버렸다”고 성토했다.

이어 “지금이라도 유족들의 목숨을 건 단식을 멈추게 하고, 제대로 된 세월호 특별법을 마련하기 위해 조사위원회에 수사권과 기소권을 보장하여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작가회의는 수사권과 기소권이 보장된 세월호 특별법 마련을 요구하는 한편 박근혜 대통령에게 즉각 유가족을 만날 것을 촉구했다.

작가회의는 동조 단식에 들어가기에 앞서 26일 오전 11시 광화문 단식 농성장에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작가회의 관계자는 “문인들이 하루씩 릴레이로 돌아가며 단식에 참여할 것”이라면서 “우선 신현림, 박철 등 시인과 현기영, 이시백, 이현수 등의 소설가가 단식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작가회의에는 고은, 신경림, 황석영, 신경숙, 공지영 등 국내 주요 문인 2천여명이 회원으로 소속돼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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