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자 정명훈·피아니스트 개릭 올슨 만난다…KBS교향악단 ‘전람회의 그림’

지휘자 정명훈·피아니스트 개릭 올슨 만난다…KBS교향악단 ‘전람회의 그림’

허백윤 기자
허백윤 기자
입력 2021-08-20 11:46
수정 2021-08-20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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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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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정명훈. KBS교향악단 제공
지휘자 정명훈.
KBS교향악단 제공
지휘자 정명훈과 피아니스트 개릭 올슨이 협연하는 무대가 열린다.

KBS교향악단은 26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769회 정기연주회 ‘정명훈의 <전람회의 그림>’를 갖는다고 20일 알렸다.

1부에서는 1970년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개릭 올슨과 함께 웅장함 가운데 서정적 선율이 돋보이는 슈만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한다. 개릭 올슨은 지난 2019년 9월에도 KBS교향악단과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2번을 협연하며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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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개릭 올슨.  KBS교향악단 제공
피아니스트 개릭 올슨.
KBS교향악단 제공
2부에서는 지휘자 정명훈이 무소록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을 펼친다. 무소륵스키와 친분이 있던 화가 빅토르 하르트만이 39세에 사망하자 그의 추모 전시회에서 본 10점의 그림을 골라 음악으로 그려낸 곡이다. 지난해 10월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리사이틀에서 선보였듯 피아노 모음곡으로 작곡됐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모리스 라벨이 편곡한 관현악 버전으로 선보인다.

KBS교향악단 관계자는 “올해 정기연주회 중 가장 많은 분들이 기다려 온 음악회”라면서 “특히 최근 삼성 이건희 회장의 미술 소장품의 전시 등으로 미술에 대한 관심이 높은 시점에 마에스트로 정명훈의 지휘로 빚은 ‘전람회의 그림’은 큰 기대를 모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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