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년만에 문 닫는 상봉터미널··· 이제는 역사 속으로 [포토多이슈]

38년만에 문 닫는 상봉터미널··· 이제는 역사 속으로 [포토多이슈]

홍윤기 기자
홍윤기 기자
입력 2023-11-29 19:58
수정 2023-11-30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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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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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 종료를 하루 앞둔 29일 상봉터미널의 모습. 2023.11.28 홍윤기 기자
운영 종료를 하루 앞둔 29일 상봉터미널의 모습. 2023.11.28 홍윤기 기자
38년간 서울 중랑구 상봉동에서 자리를 지켜온 상봉터미널이 오는 30일 문을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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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 8월 29일 상봉시외버스터미널. 같은 해 9월 2일 120개 노선 551대의 시외버스가 운행되기 시작했다. 서울신문 DB
1985년 8월 29일 상봉시외버스터미널. 같은 해 9월 2일 120개 노선 551대의 시외버스가 운행되기 시작했다. 서울신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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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 종료를 하루 앞둔 29일 상봉터미널의 모습. 2023.11.28 홍윤기 기자
운영 종료를 하루 앞둔 29일 상봉터미널의 모습. 2023.11.28 홍윤기 기자
1985년 9월 2일 개장한 상봉터미널은 한때 이용객이 하루 평균 2만 명을 넘어서는 등 서울 지역 내 주요 터미널로 자리를 잡았다. 당시 상봉터미널은 강원·경기북부 지역 시외버스, 중부 이남 지역을 잇는 고속버스의 기종점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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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 종료를 하루 앞둔 29일 상봉터미널의 모습. 2023.11.28 홍윤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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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 종료를 하루 앞둔 29일 상봉터미널의 모습. 2023.11.28 홍윤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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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 종료를 하루 앞둔 29일 상봉터미널의 모습. 2023.11.28 홍윤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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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 종료를 하루 앞둔 29일 상봉터미널의 모습. 2023.11.28 홍윤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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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 종료를 하루 앞둔 29일 상봉터미널의 모습. 2023.11.28 홍윤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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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 종료를 하루 앞둔 29일 상봉터미널의 모습. 2023.11.28 홍윤기 기자
운영 종료를 하루 앞둔 29일 상봉터미널의 모습. 2023.11.28 홍윤기 기자
그러나 1990년 동서울터미널이 완공되면서 이용객 수가 점차 줄어 최근 하루 이용객이 20명 미만까지 감소했다. 터미널 운영사 신아주는 1997년 서울시에 사업면허 폐지를 신청했고, 서울시와 행정소송 끝에 2008년 대법원에서 사업면허 폐지 신청이 받아들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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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 종료를 하루 앞둔 29일 상봉터미널의 모습. 2023.11.28 홍윤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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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 종료를 하루 앞둔 29일 상봉터미널의 모습. 2023.11.28 홍윤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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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 종료를 하루 앞둔 29일 상봉터미널의 모습. 2023.11.28 홍윤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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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 종료를 하루 앞둔 29일 상봉터미널의 모습. 2023.11.28 홍윤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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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 종료를 하루 앞둔 29일 상봉터미널의 모습. 2023.11.28 홍윤기 기자
운영 종료를 하루 앞둔 29일 상봉터미널의 모습. 2023.11.28 홍윤기 기자
폐업을 앞둔 상봉터미널은 인적이 드물고 식당은 모두 문을 닫았다. 현재 상봉터미널에 남은 유일한 노선은 원주행 시외버스이다. 터미널은 30일 오후 8시 원주행 버스를 마지막으로 운영을 종료한다.

홍국표 서울시의원 “학생·지역주민 교통복지 개선 위한 마을버스 확충 매우 시급”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 도봉2)은 지난 14일 효문고등학교에서 마을버스 운행과 관련한 학부모 간담회를 주선해 지역 교통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효문고 교장, 효문중 교장, 교감, 도봉구청 관계자, 지역운수업체 및 효문고, 효문중, 쌍문초 학부모 등 약 20명이 참석해 학생들의 수요가 많은 마을버스의 증차, 노선변경 및 신설 등에 대해 건의했다. 학부모들은 “인근지역 주택공급 및 개발로 효문고, 효문중, 쌍문초는 물론 덕성여대까지 교통수요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마을버스 배차간격이 길고, 무엇보다 쌍문역 같은 지역수요가 많은 교통요지와의 접근성에 문제가 많다”라며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에게도 숙원사업”이라고 적극 건의했다. 학교 측에서도 “학교 위치가 너무 외져서 기간제교사를 채용할 시 지원율이 상당히 낮고, 특히 초임교사들에게도 교통상의 문제로 출퇴근에 어려움이 있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홍 의원은 “학생복지뿐만 아니라 교통복지 차원에서 학교의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하며 “교육환경 개선은 단순히 시설 확충만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통학할 수 있는 교통 인프라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thumbnail - 홍국표 서울시의원 “학생·지역주민 교통복지 개선 위한 마을버스 확충 매우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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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 종료를 이틀 앞둔 28일 상봉터미널의 모습. 2023.11.27 연합뉴스
운영 종료를 이틀 앞둔 28일 상봉터미널의 모습. 2023.11.27 연합뉴스
상봉터미널이 철거되고 나면 해당 부지에는 연면적 28만9902㎡ 규모의 지하 8층~지상 49층짜리 커뮤니티형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설 예정이다. 주상복합건물은 아파트 999세대, 오피스텔 308세대, 상업·문화시설 등으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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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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