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동한 국무차장 내정자
거시경제정책에 능통한 정통 경제 관료.
행시 24회로 관직에 입문해 옛 경제기획원,재정경제원에 이어 기획재정부에서 경제정책 분야에 오래 몸담은 거시정책 전문가로 꼽힌다.특히 정책조정과장,정책조정국장,경제정책국장을 역임한 만큼 정책조정 업무에 특출한 능력을 가졌다는 평이다.
경제정책국장 시절인 2008년 리먼 브러더스 사태로 시작된 금융 위기 초기에 국내 시장에 대한 안정 조치를 신속하게 취하면서 위기 극복의 기반을 닦았다.
청와대,총리실은 물론 세계은행,강원도 등에서도 일할 만큼 다양한 근무경력을 갖고 있다.소탈한 성품으로 대인 관계도 원만하다.
윤일숙(47)씨와 사이에 2남.
△강원 춘천(51) △한양대 경제학과 △재정경제부 기술정보과장,정책조정과장 △대통령 경제정책비서관실 행정관 △재정경제부 정책기획관,장관 비서실장 △기획재정부 정책조정국장,경제정책국장 △국무총리실 국정운영1실장
◇김해진 특임장관실 차관 내정자
경향신문 정치부장 출신으로 기획력과 친화력이 뛰어나며 주관이 뚜렷한 ‘외유내강형’.
이재오 특임장관의 핵심 측근으로 분류되며, 지난 7.28 은평 재선거에서도 선거 참모로 활약했고 ‘나홀로 선거’를 총괄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차관 내정도 이 장관의 적극적 천거에 따라 이뤄졌다는 후문.
1990년대 초 정치부 기자 시절 민중당 사무총장을 지낸 이 장관과 인연을 맺은 뒤 지금껏 관계를 유지해왔다.
지난 18대 총선에서 부산 사하갑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뒤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감사를 지냈다. 지난해 철도노조 파업 당시 허준영 사장과 함께 ‘법과 원칙’에 따른 대처로 파업을 원만히 해결했다는 평가. 이성희씨와 1남1녀.
▲경남 밀양(49) ▲부산 브니엘고.부산대 독문과 ▲경향신문 전국부장.정치부장 ▲한나라당 이명박 대통령후보 언론특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위 전문위원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감사 ▲㈔한국청소년스포츠연맹 회장
◇안상근 국무총리실 사무차장 내정자
국무총리실 안상근 사무차장 내정자는 김태호 총리 후보자의 대학 1년 후배이자 오랜 정치적 동반자다.
안 내정자는 김 총리 후보자와 같은 서울대 농업교육과에 다니면서 인연을 맺었고 서울대 교육학과에서 석·박사 과정도 함께 이수했다.
대학 졸업 후 안 내정자는 김 후보자가 맡던 이강두 국회의원 보좌관을 이어받기도 했다.
이들은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 연구위원으로 나란히 활동하는 등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같은 길을 걸었다.
항상 곁에서 그림자처럼 수행하는 그는 김 후보자의 도지사 시절에 경남도 정무특별보좌관과 경남발전연구원장,정무부지사 등을 지냈다.가족으로 부인 이인민(45)씨와 1남이 있다.
△경남 합천(47) △합천 초계종고·서울대 졸업 △창원대 겸임교수 △사단법인 국가발전정책연구원 이사 △경남도 지역혁신협의회장 △가야대 대외협력 부총장
◇김남석 행안부 1차관 내정자
업무 추진력이 좋으면서도 온화한 성품으로 조직 내에서 신망이 두터운 외유내강형이다.
강원도 삼척 출신으로 한양대 행정학과를 나와 행정고시(23회)에 합격,총무처에서 5급으로 공직을 시작한 이래 행정자치부 기획예산담당관,혁신기획관,정책홍보관리실장,전자정부본부장,한나라당 행정안전위원회 수석전문위원 등을 지냈다.
2008년 현 정부 출범과 함께 행정자치부가 다른 부처 기능을 통합하면서 행정안전부로 바뀔 때 기획조정실장을 맡아 행안부의 기틀을 잡았다.
2005년 개방형 직위였던 행자부 전자정부본부장직에 쟁쟁한 민간 후보들을 물리치고 올라 이듬해 ‘올해의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직원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소통에 힘쓰고 필요 없는 회의는 과감히 생략하는 등 권위를 내세우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무관 시절 국 주무 계장을 할 때 다른 과 계장들을 불러 회의하는 관행을 깨고 현안이 있는 과를 찾아가며 회의를 주재한 일화는 지금도 행안부 내에서 회자되고 있다.
△강원 삼척(53) △한양대 행정학과 △총무처 행정제도과장·기획예산담당관 △행자부 혁신기획관·전자정부본부장·정책홍보관리실장 △행안부 기획조정실장 △한나라당 행정안전위원회 수석전문위원
◇안양호 행안부 2차관 내정자
행안부뿐 아니라 청와대,중앙인사위원회,국민권익위원회 등을 거치며 풍부한 행정 경험을 쌓았다.
경북 김천 출신으로 고려대 행정학과를 나와 행정고시 22기로 공직에 발을 들인 후 총무처 제도담당관,행정자치부 기획예산담당관,국민권익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지냈다.
서기관 시절 미국 연방정부 관리예산처와 유엔 사무국에서 파견 근무해 영어 실력이 수준급이다.
차분하면서도 꼼꼼하고 치밀한 성격으로 한번 맡은 일은 철두철미하게 처리하는 스타일이다.
광명시 부시장,경기도 자치행정국장과 행정1부시장,김대중 정부 시절 청와대 법무비서실과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 등을 역임하며 지방행정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이 많다.부인 강은정씨와 2녀.
△경북 김천(53) △고려대 행정학과 △총무처 제도담당관 △유엔본부 사무국 파견 △행자부 기획예산담당관 △광명시 부시장 △경기도 자치행정국장 △중앙인사위원회 인력개발국장 △중앙인사위원회 인사정책국장 △경기도 행정1부지사 △국민권익위원회 상임위원
◇설동근 교과부 1차관 내정자
제12,13대 부산시 교육감에 이어 2007년 첫 직선 교육감에 당선돼 부산은 물론 전국 교육계의 혁신을 주도했다.
부산 용호,좌천초등학교 교사를 지냈으며,연안해운업체인 삼영선박을 운영하다 98년 민선 3대 부산시 교육위원으로 교육계에 다시 발을 내디뎠다.
2000년 보궐선거에서 ‘부산 교육은 변해야 한다’는 혁신론을 주창하며 부산시 교육감에 당선돼 교단지원체제와 학교 자율경쟁체제 강화에 주력하고,2004년 교육감에 재선됐다.
2005년 노무현 정부 때 교육혁신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재임기간 사교육비 경감,학교급식 직영화 추진,영어학습 개선,인성교육강화,투명한 교육행정 등을 실현,부산 교육은 물론 전국 교육계의 혁신을 이끈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부인 박현자(60)씨와 2남1녀.
△경남 의령(62) △마산고,부산교대,동아대 대학원(행정학 석사) △민선 3대 부산시 교육위원 △제12,13,14대 부산시 교육감 △EBS 인터넷 수능 자문위원장 △대통령자문 교육혁신위원회 위원장
◇김창경 교과부 2차관 내정자
이명박 정부 출범과 함께 청와대 과학비서관을 맡아 현 정부 후반기 교육과학기술부 업무의 연속성을 이어갈 적임자란 평가다.
교과부 제1차관을 역임한 이주호 교과부 장관 내정자와도 2년 가까이 호흡을 맞춰온 만큼 ‘콤비 플레이’와 함께 교과부 내 과학기술 업무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란 기대가 크다.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재료공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이후 MIT 책임연구원을 거쳐 1997년부터 한양대 신소재공학부 교수로 재직해왔다.
산업자원부 대학산업기술지원단장,과학기술부 나노통합과학기술연구단장을 역임하는 등 신소재 부문에서 산학연 시너지를 높이는 데 역할을 해왔다.부인 진희원(48)씨와 1녀.
△서울(51) △서울대 금속공학과 △미국 MIT 재료공학박사 △미국 MIT 책임연구원 △한양대 신소재공학부 교수 △대통령실 과학기술비서관
◇정창수 국토해양부 제1차관 내정자
국토해양부 주택국장과 청와대 건설교통비서관,국무조정실 농수산건설심의관,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부단장을 지내는 등 국토부 안팎의 핵심 보직을 두루 거쳐 챙길 것이 많은 국토부 제1차관으로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공보관과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하면서 대언론,대국회 업무도 원활하게 처리하는 등 대인 관계가 폭넓다.
성격 자체는 소탈하지만,업무 처리에는 빈틈없이 치밀하고 뚝심이 있으며 후배 공무원들로부터 원칙주의자라는 말을 듣는다.
개인적인 신조도 ‘성실과 열정’이다.
△강원 강릉(53) △성균관대 행정학과 △행정고시 23회 △건설교통부 토지관리과장 △공보관 △대통령 건설교통비서관 △주택국장 △국무조정실 농수산건설심의관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부단장 △국토해양부 기획조정실장
◇김희국 국토해양부 제2차관 내정자
해운항만청과 교통부를 두루 거치면서 해운과 교통을 아우르는 경험을 지닌 2차관의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1981년부터 13년간 당시 해운항만청에서 근무하다 1993년부터는 교통부에서 근무했으며,참여정부에서는 공공기관지방이전지원 단장과 기획국장을 지냈다.
기획력이 뛰어나고 업무를 끌고 나가는 추진력도 겸비한 것이 인정돼 4대강살리기추진본부 부본부장에 올랐으며 현정부 최대 역점사업인 4대강 사업의 집행실무를 무난히 처리해 왔다는 평가다.
특히,포용력이 있고 직원들과도 화합을 잘 이끌어내는가 하면,‘선이 굵은’ 카리스마를 지녀 후배들로부터도 많은 존경을 받고 있다.
상사에 무조건 ‘예스’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과 반하는 사안에 대해서는 스스럼없이 ‘노’라고 말할 줄 아는 ‘소신맨’으로 통한다.
△경북 의성(52) △경북대 행정학과 △행정고시 24회 △건설교통부 고속철도과장 △건설교통부 공공기관지방이전지원단장 △국토해양부 해운정책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 △국토해양부 4대강살리기기획단장 △4대강살리기추진본부 부본부장
◇모철민 문화체육관광 제1차관 내정자
문화·관광 쪽에서 뼈가 굵은 정통 관료 출신으로,성품이 온화하면서도 업무 추진력이 뛰어나다는 평이다.
행시 25회 출신으로 교통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청와대 관광체육비서관,문화부 예술국장,문화콘텐츠실장 등 관광,종교,문화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를 두루 거쳤다.
특히 관광 업무를 오래 맡아 관광통으로 불리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국 프로젝트 매니저로 근무하면서 국제기구 경험도 쌓았다.
불어가 유창하고 주프랑스 문화원장으로 재직할 때 한·불 수교 120주년 행사를 주도적으로 이끌기도 했다.부인 김기영(50)씨와 1녀.
△서울(52) △성균관대 경영학과 △행정고시(25회) △문화관광부 관광기획과장 △종무관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장 △문화관광부 관광산업본부장 △대통령실 관광체육비서관 △문화체육관광부 예술국장 △문화콘텐츠산업실장 △국립중앙도서관장
◇박선규 문화체육관광 2차관 내정자
방송기자이자 시사 프로그램 진행자 출신으로 청와대 대변인을 그만둔지 한 달만에 정부에 복귀하게 됐다.
지난 1999년 KBS 정치부 기자 시절 서울시장에 뜻을 뒀던 이명박 대통령과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새 정부가 ‘쇠고기 파동’ 등으로 흔들리던 2008년 6월 언론2비서관으로 합류,방송 분야 현안을 원만하게 해결했고 대변인으로 자리를 옮긴 뒤에는 이 대통령의 정례 라디오 연설에 주도적으로 관여하면서 신임을 얻었다.
이 대통령에게 직언하는 몇 안 되는 인물로도 꼽힌다.
호남 인맥으로 KBS 정치부 기자를 거쳐 ‘뉴스타임’ 앵커와 ‘일요진단’ 진행자로 얼굴을 알렸고,걸프전,소말리아 내전,유고 내전 등 여러 차례 종군취재를 했다.
2002년 에드워드 로이스 미국 연방 하원의원의 인턴 입법 보좌관을 지냈으며,강직하고 솔직한 성품으로 주위의 신망이 두텁다.부인 박미연씨와 1남 2녀.
△전북 익산(49) △남강고.고려대 졸업 △KBS 국제부.정치부 기자 △KBS 뉴스타임 앵커 및 데스크 △청와대 언론2비서관,대변인
◇최원영 보건복지부 차관 내정자
보건복지부에서 보건,복지,기획 업무를 두루 거친 정통 복지관료로 보건의료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꼽혀왔다.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와 보조를 맞추게 될 최원영 차관 내정자는 그간 기획조정실장으로 복지부의 살림을 책임지며 깔끔한 일 처리로 전재희 장관으로부터도 각별한 신임을 받았다.
원만한 성품에 화합형 인사로 꼽히며 갈등조정 능력을 안팎에서 인정받고 있다.
1981년 총무처 행정사무관으로 공직에 입문,1986년부터 보건복지부에서 요직을 두루 거치며 1989년 전국민 의료보험제 도입,2000년 의약분업 실시,2006년 국민연금 제도개혁 등 굵직한 보건의료 정책들을 이끌었다.부인 김현숙(51)씨와 1남2녀.
△경남 창원(52) △경북대 행정학과 △연세대 사회복지학박사 △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안전국장 △보건복지부 보험연금정책본부장 보건의료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거시경제정책에 능통한 정통 경제 관료.
행시 24회로 관직에 입문해 옛 경제기획원,재정경제원에 이어 기획재정부에서 경제정책 분야에 오래 몸담은 거시정책 전문가로 꼽힌다.특히 정책조정과장,정책조정국장,경제정책국장을 역임한 만큼 정책조정 업무에 특출한 능력을 가졌다는 평이다.
경제정책국장 시절인 2008년 리먼 브러더스 사태로 시작된 금융 위기 초기에 국내 시장에 대한 안정 조치를 신속하게 취하면서 위기 극복의 기반을 닦았다.
청와대,총리실은 물론 세계은행,강원도 등에서도 일할 만큼 다양한 근무경력을 갖고 있다.소탈한 성품으로 대인 관계도 원만하다.
윤일숙(47)씨와 사이에 2남.
△강원 춘천(51) △한양대 경제학과 △재정경제부 기술정보과장,정책조정과장 △대통령 경제정책비서관실 행정관 △재정경제부 정책기획관,장관 비서실장 △기획재정부 정책조정국장,경제정책국장 △국무총리실 국정운영1실장
◇김해진 특임장관실 차관 내정자
경향신문 정치부장 출신으로 기획력과 친화력이 뛰어나며 주관이 뚜렷한 ‘외유내강형’.
이재오 특임장관의 핵심 측근으로 분류되며, 지난 7.28 은평 재선거에서도 선거 참모로 활약했고 ‘나홀로 선거’를 총괄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차관 내정도 이 장관의 적극적 천거에 따라 이뤄졌다는 후문.
1990년대 초 정치부 기자 시절 민중당 사무총장을 지낸 이 장관과 인연을 맺은 뒤 지금껏 관계를 유지해왔다.
지난 18대 총선에서 부산 사하갑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뒤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감사를 지냈다. 지난해 철도노조 파업 당시 허준영 사장과 함께 ‘법과 원칙’에 따른 대처로 파업을 원만히 해결했다는 평가. 이성희씨와 1남1녀.
▲경남 밀양(49) ▲부산 브니엘고.부산대 독문과 ▲경향신문 전국부장.정치부장 ▲한나라당 이명박 대통령후보 언론특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위 전문위원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감사 ▲㈔한국청소년스포츠연맹 회장
◇안상근 국무총리실 사무차장 내정자
국무총리실 안상근 사무차장 내정자는 김태호 총리 후보자의 대학 1년 후배이자 오랜 정치적 동반자다.
안 내정자는 김 총리 후보자와 같은 서울대 농업교육과에 다니면서 인연을 맺었고 서울대 교육학과에서 석·박사 과정도 함께 이수했다.
대학 졸업 후 안 내정자는 김 후보자가 맡던 이강두 국회의원 보좌관을 이어받기도 했다.
이들은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 연구위원으로 나란히 활동하는 등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같은 길을 걸었다.
항상 곁에서 그림자처럼 수행하는 그는 김 후보자의 도지사 시절에 경남도 정무특별보좌관과 경남발전연구원장,정무부지사 등을 지냈다.가족으로 부인 이인민(45)씨와 1남이 있다.
△경남 합천(47) △합천 초계종고·서울대 졸업 △창원대 겸임교수 △사단법인 국가발전정책연구원 이사 △경남도 지역혁신협의회장 △가야대 대외협력 부총장
◇김남석 행안부 1차관 내정자
업무 추진력이 좋으면서도 온화한 성품으로 조직 내에서 신망이 두터운 외유내강형이다.
강원도 삼척 출신으로 한양대 행정학과를 나와 행정고시(23회)에 합격,총무처에서 5급으로 공직을 시작한 이래 행정자치부 기획예산담당관,혁신기획관,정책홍보관리실장,전자정부본부장,한나라당 행정안전위원회 수석전문위원 등을 지냈다.
2008년 현 정부 출범과 함께 행정자치부가 다른 부처 기능을 통합하면서 행정안전부로 바뀔 때 기획조정실장을 맡아 행안부의 기틀을 잡았다.
2005년 개방형 직위였던 행자부 전자정부본부장직에 쟁쟁한 민간 후보들을 물리치고 올라 이듬해 ‘올해의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직원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소통에 힘쓰고 필요 없는 회의는 과감히 생략하는 등 권위를 내세우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무관 시절 국 주무 계장을 할 때 다른 과 계장들을 불러 회의하는 관행을 깨고 현안이 있는 과를 찾아가며 회의를 주재한 일화는 지금도 행안부 내에서 회자되고 있다.
△강원 삼척(53) △한양대 행정학과 △총무처 행정제도과장·기획예산담당관 △행자부 혁신기획관·전자정부본부장·정책홍보관리실장 △행안부 기획조정실장 △한나라당 행정안전위원회 수석전문위원
◇안양호 행안부 2차관 내정자
행안부뿐 아니라 청와대,중앙인사위원회,국민권익위원회 등을 거치며 풍부한 행정 경험을 쌓았다.
경북 김천 출신으로 고려대 행정학과를 나와 행정고시 22기로 공직에 발을 들인 후 총무처 제도담당관,행정자치부 기획예산담당관,국민권익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지냈다.
서기관 시절 미국 연방정부 관리예산처와 유엔 사무국에서 파견 근무해 영어 실력이 수준급이다.
차분하면서도 꼼꼼하고 치밀한 성격으로 한번 맡은 일은 철두철미하게 처리하는 스타일이다.
광명시 부시장,경기도 자치행정국장과 행정1부시장,김대중 정부 시절 청와대 법무비서실과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 등을 역임하며 지방행정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이 많다.부인 강은정씨와 2녀.
△경북 김천(53) △고려대 행정학과 △총무처 제도담당관 △유엔본부 사무국 파견 △행자부 기획예산담당관 △광명시 부시장 △경기도 자치행정국장 △중앙인사위원회 인력개발국장 △중앙인사위원회 인사정책국장 △경기도 행정1부지사 △국민권익위원회 상임위원
◇설동근 교과부 1차관 내정자
제12,13대 부산시 교육감에 이어 2007년 첫 직선 교육감에 당선돼 부산은 물론 전국 교육계의 혁신을 주도했다.
부산 용호,좌천초등학교 교사를 지냈으며,연안해운업체인 삼영선박을 운영하다 98년 민선 3대 부산시 교육위원으로 교육계에 다시 발을 내디뎠다.
2000년 보궐선거에서 ‘부산 교육은 변해야 한다’는 혁신론을 주창하며 부산시 교육감에 당선돼 교단지원체제와 학교 자율경쟁체제 강화에 주력하고,2004년 교육감에 재선됐다.
2005년 노무현 정부 때 교육혁신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재임기간 사교육비 경감,학교급식 직영화 추진,영어학습 개선,인성교육강화,투명한 교육행정 등을 실현,부산 교육은 물론 전국 교육계의 혁신을 이끈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부인 박현자(60)씨와 2남1녀.
△경남 의령(62) △마산고,부산교대,동아대 대학원(행정학 석사) △민선 3대 부산시 교육위원 △제12,13,14대 부산시 교육감 △EBS 인터넷 수능 자문위원장 △대통령자문 교육혁신위원회 위원장
◇김창경 교과부 2차관 내정자
이명박 정부 출범과 함께 청와대 과학비서관을 맡아 현 정부 후반기 교육과학기술부 업무의 연속성을 이어갈 적임자란 평가다.
교과부 제1차관을 역임한 이주호 교과부 장관 내정자와도 2년 가까이 호흡을 맞춰온 만큼 ‘콤비 플레이’와 함께 교과부 내 과학기술 업무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란 기대가 크다.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재료공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이후 MIT 책임연구원을 거쳐 1997년부터 한양대 신소재공학부 교수로 재직해왔다.
산업자원부 대학산업기술지원단장,과학기술부 나노통합과학기술연구단장을 역임하는 등 신소재 부문에서 산학연 시너지를 높이는 데 역할을 해왔다.부인 진희원(48)씨와 1녀.
△서울(51) △서울대 금속공학과 △미국 MIT 재료공학박사 △미국 MIT 책임연구원 △한양대 신소재공학부 교수 △대통령실 과학기술비서관
◇정창수 국토해양부 제1차관 내정자
국토해양부 주택국장과 청와대 건설교통비서관,국무조정실 농수산건설심의관,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부단장을 지내는 등 국토부 안팎의 핵심 보직을 두루 거쳐 챙길 것이 많은 국토부 제1차관으로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공보관과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하면서 대언론,대국회 업무도 원활하게 처리하는 등 대인 관계가 폭넓다.
성격 자체는 소탈하지만,업무 처리에는 빈틈없이 치밀하고 뚝심이 있으며 후배 공무원들로부터 원칙주의자라는 말을 듣는다.
개인적인 신조도 ‘성실과 열정’이다.
△강원 강릉(53) △성균관대 행정학과 △행정고시 23회 △건설교통부 토지관리과장 △공보관 △대통령 건설교통비서관 △주택국장 △국무조정실 농수산건설심의관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부단장 △국토해양부 기획조정실장
◇김희국 국토해양부 제2차관 내정자
해운항만청과 교통부를 두루 거치면서 해운과 교통을 아우르는 경험을 지닌 2차관의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1981년부터 13년간 당시 해운항만청에서 근무하다 1993년부터는 교통부에서 근무했으며,참여정부에서는 공공기관지방이전지원 단장과 기획국장을 지냈다.
기획력이 뛰어나고 업무를 끌고 나가는 추진력도 겸비한 것이 인정돼 4대강살리기추진본부 부본부장에 올랐으며 현정부 최대 역점사업인 4대강 사업의 집행실무를 무난히 처리해 왔다는 평가다.
특히,포용력이 있고 직원들과도 화합을 잘 이끌어내는가 하면,‘선이 굵은’ 카리스마를 지녀 후배들로부터도 많은 존경을 받고 있다.
상사에 무조건 ‘예스’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과 반하는 사안에 대해서는 스스럼없이 ‘노’라고 말할 줄 아는 ‘소신맨’으로 통한다.
△경북 의성(52) △경북대 행정학과 △행정고시 24회 △건설교통부 고속철도과장 △건설교통부 공공기관지방이전지원단장 △국토해양부 해운정책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 △국토해양부 4대강살리기기획단장 △4대강살리기추진본부 부본부장
◇모철민 문화체육관광 제1차관 내정자
문화·관광 쪽에서 뼈가 굵은 정통 관료 출신으로,성품이 온화하면서도 업무 추진력이 뛰어나다는 평이다.
행시 25회 출신으로 교통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청와대 관광체육비서관,문화부 예술국장,문화콘텐츠실장 등 관광,종교,문화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를 두루 거쳤다.
특히 관광 업무를 오래 맡아 관광통으로 불리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국 프로젝트 매니저로 근무하면서 국제기구 경험도 쌓았다.
불어가 유창하고 주프랑스 문화원장으로 재직할 때 한·불 수교 120주년 행사를 주도적으로 이끌기도 했다.부인 김기영(50)씨와 1녀.
△서울(52) △성균관대 경영학과 △행정고시(25회) △문화관광부 관광기획과장 △종무관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장 △문화관광부 관광산업본부장 △대통령실 관광체육비서관 △문화체육관광부 예술국장 △문화콘텐츠산업실장 △국립중앙도서관장
◇박선규 문화체육관광 2차관 내정자
방송기자이자 시사 프로그램 진행자 출신으로 청와대 대변인을 그만둔지 한 달만에 정부에 복귀하게 됐다.
지난 1999년 KBS 정치부 기자 시절 서울시장에 뜻을 뒀던 이명박 대통령과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새 정부가 ‘쇠고기 파동’ 등으로 흔들리던 2008년 6월 언론2비서관으로 합류,방송 분야 현안을 원만하게 해결했고 대변인으로 자리를 옮긴 뒤에는 이 대통령의 정례 라디오 연설에 주도적으로 관여하면서 신임을 얻었다.
이 대통령에게 직언하는 몇 안 되는 인물로도 꼽힌다.
호남 인맥으로 KBS 정치부 기자를 거쳐 ‘뉴스타임’ 앵커와 ‘일요진단’ 진행자로 얼굴을 알렸고,걸프전,소말리아 내전,유고 내전 등 여러 차례 종군취재를 했다.
2002년 에드워드 로이스 미국 연방 하원의원의 인턴 입법 보좌관을 지냈으며,강직하고 솔직한 성품으로 주위의 신망이 두텁다.부인 박미연씨와 1남 2녀.
△전북 익산(49) △남강고.고려대 졸업 △KBS 국제부.정치부 기자 △KBS 뉴스타임 앵커 및 데스크 △청와대 언론2비서관,대변인
◇최원영 보건복지부 차관 내정자
보건복지부에서 보건,복지,기획 업무를 두루 거친 정통 복지관료로 보건의료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꼽혀왔다.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와 보조를 맞추게 될 최원영 차관 내정자는 그간 기획조정실장으로 복지부의 살림을 책임지며 깔끔한 일 처리로 전재희 장관으로부터도 각별한 신임을 받았다.
원만한 성품에 화합형 인사로 꼽히며 갈등조정 능력을 안팎에서 인정받고 있다.
1981년 총무처 행정사무관으로 공직에 입문,1986년부터 보건복지부에서 요직을 두루 거치며 1989년 전국민 의료보험제 도입,2000년 의약분업 실시,2006년 국민연금 제도개혁 등 굵직한 보건의료 정책들을 이끌었다.부인 김현숙(51)씨와 1남2녀.
△경남 창원(52) △경북대 행정학과 △연세대 사회복지학박사 △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안전국장 △보건복지부 보험연금정책본부장 보건의료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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