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당권 도전 선언할 것”

남경필 “당권 도전 선언할 것”

입력 2011-06-11 00:00
수정 2011-06-11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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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美 의회 비준 쉽지 않은 상황”

미국을 방문중인 국회 외교통상통일위 남경필(한나라당) 위원장은 다음주 한국에 돌아가면 한나라당 당권에 도전할 생각이라고 10일 밝혔다.

남 위원장은 이날 홍정욱 의원과 함께 뉴욕 특파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나라당이 어려운 상황이고 국민들도 힘들어 한다”면서 “돌아가면 14일이나 15일 당 대표 경선에 나가겠다는 뜻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국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문제에 대해 해결해주어야 하는 시점이 왔다”면서 “중산층을 두텁게 복원하는 문제가 진정한 보수의 가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남 위원장은 또 “그동안 이명박 정부는 주요 20개국 회의를 치르고 대기업 중심으로 수출도 많이 늘려왔다”면서 “하지만 지금은 국민들이 자신의 아픈 삶을 치유해주길 원하고 있으며 당에서도 그런 문제에 실질적인 답을 주어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보수의 가치를 위해서는 사회안정이 중요한데 지난 10년간은 중산층이 몰락하면서 사회도 불안정해졌다”고 지적했다.

한편 남 위원장은 한미FTA 미 의회 비준과 관련해 “오바마 대통령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미 의회에서 이 문제는 우선순위가 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번 한미 외교에서 이 문제가 최우선까지는 아니더라도 관심을 받을 만한 이슈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미 민주당과 공화당 간에는 이 이슈보다 중요한 사안이 많은데다 서로 상대방에 정치적 승리를 안겨주기 싫어하는 정서도 있기 때문에 제때 의회 상정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이달 내로 의회 상정이 안되면 상황은 더 어려워진다”고 밝혔다.

홍정욱 의원도 “지금 미국에서는 한미 FTA가 미국의 재정적자나 일자리 창출 등 주요 관심사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마이너한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면서 “이달 중에 미 의회에서 변화가 있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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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 삼각산동에 위치한 고갯마루어린이공원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복합 여가 물놀이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노후된 시설을 전면 개선하는 이번 사업은 현재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며 8월 중 완공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은 지난 7월 30일 강북구청 관계자들과 함께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사업 마무리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 의원은 현장점검을 통해 주요 공정의 추진 현황을 꼼꼼히 살피며 주민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재조성 사업은 총 15억원의 특별교부금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으로, 2023년 11월부터 공사가 본격화됐다. 기존의 단순 놀이공간은 타워형 조합놀이대와 물놀이시설이 어우러진 복합 여가 공간으로 재탄생하며, 커뮤니티 가든, 휴게 데크, 순환산책로 등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물놀이 공간 확보는 물론, 다양한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꾸며지는 점이 주목된다. 사업 초기부터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중시한 점도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 이 의원과 강북구청은 일부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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