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간 孫대표 “한진重 사태 중재”

부산 간 孫대표 “한진重 사태 중재”

입력 2011-08-05 00:00
수정 2011-08-05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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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얼굴) 민주당 대표가 4일 부산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에 급히 내려갔다. 하루 평균 5개 이상 소화하던 일정을 모두 비우고 선택한 ‘부산행’이었다.

손 대표는 먼저 이재용 한진중공업 사장과 사측 관계자들을 만나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고, 나름의 소득도 있었다. 이용섭 민주당 대변인은 “사측이 손 대표의 중재를 수용해 민주노총 금속노조와의 대화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그동안 사측은 노사 합의가 이뤄진 사안에 대해 외부(금속노조) 세력이 끼어들어 왈가불가하는 것은 용납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현장 조합원들은 합의문의 최종 책임자는 금속노조위원장이라고 맞서 왔다. 민주당은 앞선 세 번의 현장 방문에서 큰 성과 없이 발걸음을 돌려야 했지만 이날 손 대표의 방문으로 사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2011-08-05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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