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차관 1조83억원..내년 6월 첫상환 도래

대북차관 1조83억원..내년 6월 첫상환 도래

입력 2011-09-19 00:00
수정 2011-09-19 13:3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우리 정부가 북측에 제공한 차관 규모가 1조8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통일부가 한나라당 구상찬 의원에게 제출한 ‘대북 차관 현황’에 따르면 대북 차관은 식량 7천842억원, 철도 자재ㆍ장비 1천494억원, 경공업 원자재 747억원 등 총 1조83억원이다.

이는 청산절차가 진행된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에 대한 경수로대출 1조3천655억원을 제외한 것이다.

정부는 대북 식량과 철도 자재ㆍ장비 차관에 대해서는 연 1%의 이자율로 10년 거치 20년 분할 상환으로 제공했다.

경공업 원자재에 대해서는 당해연도 3% 상환, 나머지는 연 1% 이자율로 5년 거치 10년 분할 상환을 조건으로 지원했다.

이 가운데 첫 상환 기일은 내년 6월7일로, 규모는 2000년 제공한 대북 쌀 차관의 첫 상환분 583만4천372달러다.

그러나 어려운 경제난 등을 감안하면 북측이 우리 정부의 대북 차관을 제대로 상환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