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보선 여론조사] 두 후보의 대표적 논란 여론

[서울시장 보선 여론조사] 두 후보의 대표적 논란 여론

입력 2011-10-06 00:00
수정 2011-10-06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봉사 행위” 45% vs “인권침해” 35% “잘못된 것” 44% vs “바람직해” 32%

나경원·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를 둘러싼 대표적 논란에 대해 여론은 엇갈렸다.

이미지 확대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가 청소년 장애인 목욕봉사에서 장애인의 인권을 침해했다는 논란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의 45.2%는 ‘봉사에 필요한 절차였다’고 답했다. 반면 35.6%는 장애인 인권침해였다고 응답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9.2%였다.

그러나 박원순 후보가 참여연대 시절 경영의 불투명성을 문제 삼았던 대기업들로부터 기부금을 받아 나눔을 실천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다. ‘바람직하지 못한 일’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44.3%인 반면 ‘바람직한 일’이라는 답변은 32.7%였다. 11.6% 포인트 차다. ‘잘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23.1%였다.

목욕봉사 논란의 경우 나 후보 지지자의 9%만이 인권침해였다고 답한 반면 박 후보 지지자의 59.1%는 문제가 있었다고 답해 문제 인식의 차이를 극명하게 드러냈다. 권역별로는 강남권(강남·강동·서초·송파구)과 나 의원 지역구(중구)가 포함된 중구권에서 나 후보에게 호의적인 여론이 높았다.

기부금 논란도 지지 후보별로 찬반이 엇갈렸다. 박 후보 지지자의 54.3%가 바람직한 일이었다고 평가했지만 나 후보 지지자의 70.3%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답했다. 강남권에서는 ‘바람직한 일’이라는 긍정적인 답변이 39.4%로 ‘바람직하지 않다’는 비율 41.3%와 불과 1.9%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서울 강북구 삼각산동에 위치한 고갯마루어린이공원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복합 여가 물놀이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노후된 시설을 전면 개선하는 이번 사업은 현재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며 8월 중 완공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은 지난 7월 30일 강북구청 관계자들과 함께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사업 마무리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 의원은 현장점검을 통해 주요 공정의 추진 현황을 꼼꼼히 살피며 주민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재조성 사업은 총 15억원의 특별교부금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으로, 2023년 11월부터 공사가 본격화됐다. 기존의 단순 놀이공간은 타워형 조합놀이대와 물놀이시설이 어우러진 복합 여가 공간으로 재탄생하며, 커뮤니티 가든, 휴게 데크, 순환산책로 등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물놀이 공간 확보는 물론, 다양한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꾸며지는 점이 주목된다. 사업 초기부터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중시한 점도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 이 의원과 강북구청은 일부 주
thumbnail -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2011-10-06 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