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선대위 10일께 출범..세확산 본격화

박원순 선대위 10일께 출범..세확산 본격화

입력 2011-10-09 00:00
수정 2011-10-09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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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야권 단일후보가 ‘서울시 입성’을 위한 선거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 후보는 민주ㆍ민주노동ㆍ국민참여당 등 야3당과 시민사회단체 주요 인사들이 참여하는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서울 시민과의 접촉면도 연일 넓히며 소통에 주력하고 있다.

10일 공식 출범할 것으로 알려진 선대위는 명실상부한 ‘연합군’의 형태이다.

선대위 상임위원장에는 민주당 손학규 대표, 상임본부장에는 이인영 최고위원이 내정됐다. 민노당 이정희, 국민참여당 유시민 대표,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도 공동 선대위원장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야권 단일후보 경선에서 맞붙었던 민주당 박영선, 민노당 최규엽 후보 등은 공동선거대책본부장으로 거론되고 있다.

대변인으로는 현재 박 후보 캠프 대변인을 맡고 있는 송호창 변호사와 민주당 우상호 전 의원이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박 후보측은 특히 이번 선대위를 자원봉사자 등 일반 시민을 중심으로 꾸리기로 했다. 시민의 자발적 참여로 기존 정당정치의 틀을 뛰어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선거운동의 테마는 ‘경청과 소통’으로 잡았다.

박 후보는 이미 14차례에 걸쳐 ‘찾아가는 경청 투어’를 했고 앞으로도 소통행보의 폭을 넓히며 진정성 있게 시민들에게 다가가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야3당, 시민사회단체와의 공동보조도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무소속 출마로 인해 전국적 조직이 없는 박 후보로서는 기존 정당의 ‘조직력’이 절박한 상황이기도 하다.

그는 이미 손학규 민주당 대표를 만나 민주당이 선거기획부터 전략, 홍보에 이르기까지 주도적으로 준비해 달라는 부탁을 했고 민주당 소속 서울지역위원장, 시의원들과 간담회도 가졌다.

정책공약의 경우에는 이미 시민사회단체, 교수 등 민간 전문가들의 참여하에 만들어진 틀을 야3당과의 협의를 거쳐 정교하게 가다듬을 계획이다.

박 후보는 앞서 지난 10년간 한나라당 소속의 이명박ㆍ오세훈 전 시장이 전시성 토건사업에 치중했다고 보고 관련 예산을 삭감해 이를 복지ㆍ환경ㆍ교육 등 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사용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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