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모든 가능성 열어두고”…서울시장 출마?

정몽준 “모든 가능성 열어두고”…서울시장 출마?

입력 2014-01-21 00:00
수정 2014-01-21 16:4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얘기할 기회 있을 것”…김황식과 경선 빅매치 주목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은 21일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자신의 서울시장 출마 여부와 관련, “이번 선거에서 당을 돕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모든 가능성을 다 (열어)두고 우리가 힘을 합쳐야 한다는 얘기를 (홍문종 사무총장에게) 했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같은 당 정병국 의원 출판기념회 참석 직후 기자들과 만나 홍 사무총장과 전날 자신의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에서 1시간 30분동안 회동한 사실을 확인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의원은 “그동안은 제가 꼭 선거에 나가지 않아도 우리 당에 좋은 후보들이 많이 있으니까 좋은 후보를 돕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을 했다”면서 “지금 당에서 아직 선거기획단을 만들지 않았는데 곧 기획단이 발족되고 선거에 직면해 상황을 면밀하게 검토하게 되면 그때 가서 또 얘기할 기회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생각이 바뀐 계기를 묻는 질문에 “모든 선거는 다 어렵고, 다 열심히 해야 하고, 잘 해야 한다”며 “최선을 다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설 연휴 전에 진전된 입장 표명이 있을 것이냐는 질문에 “진일보라고 해도 좋을 텐데 하여튼 이번 선거는 중요한 선거이고 새누리당의 모든 사람이 힘을 합쳐 치러야 한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삼갔다.

정 의원의 이 발언을 두고 당내에선 그동안 불출마로 가닥을 잡았던 정 의원이 다시 출마 여부를 검토하는 쪽으로 선회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정 의원 측 관계자도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절대 안 나간다’ 이런 것보다는 일단 한 번 미국 갔다 와서 상황을 보자”며 여운을 남겼다. 정 의원은 미국의 상하원 의원 등 한반도 전문가들과 북핵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오는 23일 출국, 2월 초에 귀국한다.

여권의 유력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김황식 전 총리에 대해 정 의원은 “인품이 아주 훌륭한 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그런 분이 우리 당과 함께 하는 것은 여러 가지로 참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대해서는 “우리 당에 그런 제도가 있으면 다 좋은 제도라고 생각한다”면서 “그 제도의 취지를 살려서 운영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경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서울 강북구 삼각산동에 위치한 고갯마루어린이공원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복합 여가 물놀이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노후된 시설을 전면 개선하는 이번 사업은 현재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며 8월 중 완공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은 지난 7월 30일 강북구청 관계자들과 함께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사업 마무리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 의원은 현장점검을 통해 주요 공정의 추진 현황을 꼼꼼히 살피며 주민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재조성 사업은 총 15억원의 특별교부금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으로, 2023년 11월부터 공사가 본격화됐다. 기존의 단순 놀이공간은 타워형 조합놀이대와 물놀이시설이 어우러진 복합 여가 공간으로 재탄생하며, 커뮤니티 가든, 휴게 데크, 순환산책로 등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물놀이 공간 확보는 물론, 다양한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꾸며지는 점이 주목된다. 사업 초기부터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중시한 점도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 이 의원과 강북구청은 일부 주
thumbnail -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