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국정조사 해수부·해경 기관보고 포함에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 비판

세월호 국정조사 해수부·해경 기관보고 포함에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 비판

입력 2014-06-20 00:00
수정 2014-06-2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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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국정조사 여야 합의.
세월호 국정조사 여야 합의.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세월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왼쪽)과 새정치민주연합 김현미 의원이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14. 6. 20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세월호 국정조사’

세월호 국정조사에 대해 실종자 가족들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은 20일 국회 ‘세월호 침몰사고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오는 26∼27일 해수부와 해경을 상대로 기관보고를 받기로 합의한 데 대해 “정밀수색기간인 6월 이후 기관보고를 하라는 실종자 가족의 간곡한 호소를 외면했다”며 비판했다.

실종자 가족들은 이날 전남 진도군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현장 수색을 지휘하고 책임지는 해수부장관, 해경청장을 여의도로 소환해 조사할 수 있느냐”며 “정치권이 실종자를 버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실종자 가족들은 “1차 정밀수색을 완료하고 종합 브리핑을 마무리하는 이달 30일 이후인 7월 1일, 2일에 국정조사 특위 위원들이 모두 진도로 내려와 기관보고를 실시해달라”고 말했다.

실종자 가족 대표와 가족 측 변호사는 “만약 국회가 예정대로 26∼27일 기관보고를 할 경우 해수부장관과 해경청장 출석을 막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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