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의없는 전직 대통령 증인 채택은 정치공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6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이명박(MB) 전 대통령의 자원외교 국정조사 증인 채택을 조건으로 자신도 증인으로 나설 수 있다고 밝힌 데 대해 “전직 대통령을 그렇게 함부로 다뤄도 되겠느냐. 그건 정치공세로 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제주 연합뉴스
김무성(가운데) 새누리당 대표와 이완구(오른쪽) 국무총리가 3일 제주시 4·3평화공원 위령제단에서 열린 제67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에서 대화하고 있다. 앞줄 왼쪽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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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조사 특위 기간 연장에 대해서는 “기간은 연장할 수 있다”면서 “자원외교에 대해서는 잘못된 것은 국민 앞에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세월호 인양 문제와 관련해 “세월호는 인양돼야 한다”면서도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이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여론조사를 거론한 것을 두고 “세월호 인양을 국민 여론조사로 결정한다는 것은 옳지 못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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