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박근혜 대통령과 이완구 국무총리가 지난 2월 17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함께 참석하고 있다. 2015. 02. 17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중남미 4개국 중 두 번째 방문국 페루에 머물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이완구 국무총리의 사의 표명에 대해 “매우 안타깝고 총리의 고뇌를 느낀다”라고 말했다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 일로 국정이 흔들리지 않고 국론분열과 경제살리기의 발목을 잡지 않도록 내각과 비서실은 철저히 업무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검찰은 정치개혁 차원에서 확실히 수사해 모든 것을 명백히 밝혀내 주기 바라고 지금 경제살리기가 무엇보다 시급한 만큼 국회에서도 민생법안 처리에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도 21일 4·29 재·보궐선거가 열리는 인천 강화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고뇌에 찬 결단에 대해 높이 평가하면서도 참 안타까운 마음을 금치 못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