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천정배·정동영 함께하는게 바람직…노력할 것”

문재인 “천정배·정동영 함께하는게 바람직…노력할 것”

입력 2015-08-12 15:18
수정 2015-08-1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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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탈당론 안타까워”…”당명 개정 논의있을 것”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12일 총·대선의 야권연대와 관련, “정의당 뿐만 아니라 천정배 의원, 정동영 전 의원 등 다 함께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이날 오찬 기자간담회에서 “과거와 같은 방식은 어렵지 않나 생각한다”며 “뭔가 좀더 진보된 방식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어떤 방법이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 어쨌든 함께 하자는 노력은 더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당 안팎의 신당론에 대해 “사실 당내 갈등 또는 신당, 탈당, 분당 이런 식의 발목잡는 소리들만 줄어들면 (좋을텐데) 새롭게 준비들을 하고 있고…”라면서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그런 노력들이 끊임없이 묻힌다면 안타깝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가 현실적으로 주눅들고 칙칙하면 할 수 있는 것도 제대로 하지 못하지 않을까”라고 우려를 나타낸 뒤 “지금은 한 고비 넘어섰다”고 평가했다.

주승용 최고위원의 당무복귀 문제에 대해선 “주 최고위원과 정청래 최고위원이 돌아와야 당이 복원되는 것 아닌가 싶다”며 “복귀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당명 개정과 관련, “당을 지지했던 분들이 민주당이라는 이름에 애정을 갖는 것은 사실이고, 행사를 가면 인사 말씀하시는 분들마다 당명(에 대해) 실수하지 않는 분이 없다”며 “어쨌든 저쪽(민주당)에서 동의해줘야 가능하다. 안철수 의원이 일단 열어줬기 때문에 9월18일 창당기념일 즈음에 뭔가 논의가 있을 것같다”고 전했다.

그는 잠재적인 차기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안철수 의원, 박원순 서울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등을 당의 자산이라고 소개한 뒤 “함께 모여 혁신 방향이라든지, 우리 당이 가야할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적절하게 역할을 나누고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총선을 앞두고 ‘86(80년대 학번, 60년대생)그룹 하방론’ 등 인적 쇄신 주장이 제기되는 데 대해 “좀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며 “좀 더 다양한 경쟁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권역별 비례대표제에 대해선 “영남 말고는 새누리당이 모든 곳에서 유리하다”며 “(새정치연합이) 수도권에서 의석을 많이 잃을 수 있고, 신당에 ‘마당’을 깔아주는 결과가 될 수 있다”며 당리당략 차원의 주장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국회의장 직속 기구인 ‘선거제도개혁 국민자문위’가 제안한 권역별 병립형 비례대표제에 대해서는 “병립형은 지역구도 타파라는 의미로 보면 (연동형에 비해) 의미가 덜할 수 있다”면서도 “안하는 것보다는 나을 수 있다”고 논의 가능성을 열었다.

그는 안보 행보를 강화하는 것에 대해 “김대중·노무현 정부와 이명박 박근혜 정부만 비교해봐도 우리가 안보에 더많이 노력해서 성과가 좋았고 더 유능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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