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장관 청문회도 野 ‘국정화저지 농성’ 여파로 연기

국토부장관 청문회도 野 ‘국정화저지 농성’ 여파로 연기

입력 2015-11-03 21:52
수정 2015-11-03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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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이어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도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강행에 반발한 새정치민주연합의 국회 보이콧으로 차질을 빚게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오는 4일 예정된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연기했다고 3일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는 이날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 고시에 반발하는 차원에서 4일 인사청문회를 비롯한 모든 국회 일정을 거부하기로 결정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언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내일 국토교통부 장관 청문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다 취소하고 농성은 계속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토위원장 직무대행 겸 야당 간사인 새정치연합 정성호 의원은 지도부 방침에 따라 위원장 권한으로 회의를 취소했다.

여야는 이후 청문회 날짜를 협의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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