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10일 북한의 제7차 노동당 대회와 관련해 “김정은을 위한, 김정은 유일체제 강화 차원의 대회”라고 평가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언론 브리핑에서 이번 당 대회의 의미를 묻자, 이같이 밝히고 “새로운 전략과 비전을 제시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노동당 위원장’으로 추대된 것에 대해서는 “(1949년) 남북 노동당이 연합 중앙위를 구성하고 위원장은 김일성이라고 했다”며 “지금 것은 그때의 변형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당 위원장이라는 직책이 신설된 것이라고 보기 어렵냐’는 질문에는 “그렇다”며 1949년 김일성이 취임한 ‘위원장’을 재해석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 당국자는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정부의 공단 가동 중단 조치에 대해 헌법소원을 한 것에 대해서는 “현재 정부는 (개성공단) 기업 근로자를 위한 신속하고 실질적인 지원대책을 마련, 시행 중”이라며 “피해 실태조사와 함께 추가 지원도 강구하고 있기 때문에 기업의 헌법소원은 적절한 조치라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통일부 당국자는 언론 브리핑에서 이번 당 대회의 의미를 묻자, 이같이 밝히고 “새로운 전략과 비전을 제시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노동당 위원장’으로 추대된 것에 대해서는 “(1949년) 남북 노동당이 연합 중앙위를 구성하고 위원장은 김일성이라고 했다”며 “지금 것은 그때의 변형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당 위원장이라는 직책이 신설된 것이라고 보기 어렵냐’는 질문에는 “그렇다”며 1949년 김일성이 취임한 ‘위원장’을 재해석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 당국자는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정부의 공단 가동 중단 조치에 대해 헌법소원을 한 것에 대해서는 “현재 정부는 (개성공단) 기업 근로자를 위한 신속하고 실질적인 지원대책을 마련, 시행 중”이라며 “피해 실태조사와 함께 추가 지원도 강구하고 있기 때문에 기업의 헌법소원은 적절한 조치라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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