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대선 출마 시사…문재인·안철수 ‘노코멘트’, 왜?

반기문 대선 출마 시사…문재인·안철수 ‘노코멘트’, 왜?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5-26 21:10
수정 2016-05-26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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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별도 반응 없어…安 “드릴 말씀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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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하는 안철수
인사말 하는 안철수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가 2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광주 지역경제 활성화와 중국관광객 유치방안 국제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6.5.26
연합뉴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대선 출마 시사 발언에 대해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26일 ‘노코멘트’로 일관했다.

경남 양산에 머무르고 있는 문 전 대표는 반 총장이 발언이 알려진 뒤 이에 대한 별도의 반응을 내놓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 전 대표 측 관계자는 “이 사안에 대해서는 코멘트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제7차 국민의당 정책역량 강화 워크숍에 참석하고 나서 기자들과 만나 ‘반 총장의 대권 의지 표명을 신경 쓰지 않느냐’, ‘한마디만 해달라’ 등의 질문에 “드릴 말씀이 없다”는 대답만 반복했다.

안 대표는 이어 “저는 이번에 약속드린 대로 20대 국회를 제대로 일하는 국회로 만들겠다는 그 생각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야권에서는 문 전 대표나 안 대표가 반 총장에 대해 발언할 경우 정치적으로 확대 해석될 수 있는 만큼 언급을 자제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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