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재위원장 조경태 새누리당 의원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투표 결과 조경태 의원은 114표 중 무려 70표라는 압도적 표를 받아 20대 국회 전반기 기재위원장 후보로 선출됐다. 그는 “서민이 일하고, 중산층이 두텁도록 지역·계층별 맞춤형 예산을 추진하겠다”고 기재위원장으로서 포부를 밝혔다.
4·13 총선을 앞두고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 새누리당으로 옮긴 4선 중진 조경태 의원은 1996년 자신의 지역구인 부산 사하구에서 민주당 지구당위원장으로 정계에 입문, 노무현 대통령 후보 정책보좌역을 지냈다.
이후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부산 사하을에 당선된 뒤 18·19대 총선에서 연속 새누리당의 텃밭인 부산에 깃발을 꽂았다.
그러나 더민주 문재인 전 대표와 대립각을 세운 끝에 13년 만에 야당 현역 의원이 집권 여당으로 옮긴 기록을 썼다. 산업통상자원·정무·건설교통 등 경제정책 관련 상임위에서 활동했다.
배우자 신민숙씨와 1녀를 두고 있다.
▲경남 고성(48) ▲경남고 ▲부산대 토목공학과 ▲공학박사 ▲노무현 대통령후보 정책보좌역 ▲제17·18·19·20대 국회의원 ▲열린우리당 부산시당위원장 ▲민주당·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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