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조특위 5차 청문회] 안민석, 우병우에 “집에 가라, 다시 도망 다니세요”

[국조특위 5차 청문회] 안민석, 우병우에 “집에 가라, 다시 도망 다니세요”

장은석 기자
입력 2016-12-22 17:06
수정 2016-12-22 17:1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22일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5차 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안민석의원이 조여옥 대통령경호실 의무실 간호장교에게 질문을 하고 있다. 2016. 12. 22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청문회에서 ‘모르쇠’로 일관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에게 호통을 쳤다.

안 의원은 이날 열린 국회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위의 제5차 청문회에서 우 전 수석에게 “그럼 여기 뭐하러 나왔어요?”라고 일갈했다.

안 의원은 우 전 민정수석에게 박근혜 대통령과 독대를 얼마나 자주 했는지를 물었다. 하지만 우 전 수석은 “몇 번인지 밝히는 건 적절치 않다”고 답변을 피했다.

이에 안 의원은 “한달에 몇번, 일주일에 몇번 만났나. 이게 영업비밀이냐”고 다시 물었지만 우 전 수석은 “답변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독대를 누굴 통해서 했나. 정호성 비서관을 통해서 대통령과 독대했냐”라고 또 질문했지만 우 전 수석은 “더 이상 그걸 밝히고 싶지 않다”고 재차 답변을 거부했다.

안 의원은 우 전 수석에 “그럼 여기 뭐하러 나왔어요? 집에 가세요. 또 다시 도망 다니세요. 현상금 또 걸테니까”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