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구 “14일 北 미사실 발사징후 파악…日 ‘IRBM 분석’ 동의”

한민구 “14일 北 미사실 발사징후 파악…日 ‘IRBM 분석’ 동의”

입력 2017-05-16 14:45
수정 2017-05-16 14:4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16일 북한이 지난 14일 발사한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에 대해 “(발사) 징후를 파악했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한 장관은 이 의원이 “미국이 알려준 건가”라고 묻자 “미국이 우리보다 더 나은 감시자산을 운용하기에 지원받는 게 많다”고 답변했다.

또한, 일본이 이번 미사일을 IRBM이 아닌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으로 본다는 지적에 “일본 방위대신과 전화 통화했을 때 (IRBM이라는) 저희 평가 결과를 얘기했는데 동의한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앞서 이나다 도모미(稻田朋美) 방위상은 14일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의 고도가 2천㎞를 넘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고각이 아닌 정상각 발사였다면 ICBM일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 의원은 “ICBM이라고 한 건 그쪽(일본) 사정이 있어서 그랬다고 추론해도 되겠느냐”고 물었지만, 한 장관은 답변하지 않았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