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중학생 딸이 8억원이 넘는 건물을 증여받은 것과 관련해 이용호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은 26일 “‘내로남불’ 종목의 코리안시리즈 우수 후보감”이라고 비판했다.
이미지 확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증여 문제 비판 국민의당 이용호 정책위의장이 26일 오전 국회 본청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증여 문제와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2017.10.26 연합뉴스
닫기이미지 확대 보기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증여 문제 비판
국민의당 이용호 정책위의장이 26일 오전 국회 본청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증여 문제와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2017.10.26 연합뉴스
이미지 확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연합뉴스
닫기이미지 확대 보기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연합뉴스
이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새 정부의 인사 참사가 아직 진행형”이라며 홍 후보자 인사에 일침을 가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홍 장관 후보자의 중학생 딸과 부인이 시가 60~70억 원의 상가지분을 각각 4분의 1씩 소유했는데 홍 후보자의 장모가 상속해 준 것”이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문제는 증여 과정이나 증여세 납부 여부가 아니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재벌개혁위원장을 지낸 홍 후보자가 ‘과다한 상속 및 증여가 서민들의 의욕을 꺾는다’며 부의 세습을 반대하던 사람이라는데 있다”고 지적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부자 장모가 없는 사위들의 한숨 소리가 들린다”며 “중소기업과 벤처에 종사하는 사람 대다수는 서민인데 홍 후보자가 장관이 되는 것은 중기나 벤처에 종사하는 서민과 소상공인의 의욕을 꺾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