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다롄시 방문한 북 고위급 인사는 누구?

중국 다롄시 방문한 북 고위급 인사는 누구?

최병규 기자
입력 2018-05-08 07:53
수정 2018-05-08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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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회담·첫 중국산 항모 시험운항 앞두고 방중
시진핑·김정은 회동 혹은 김여정 제1부부장 추측
베이징 서우두국제공항 터미널에 주기해 있는 고려항공 소속 IL-62기. [에어라이너스 닷 넷]
베이징 서우두국제공항 터미널에 주기해 있는 고려항공 소속 IL-62기. [에어라이너스 닷 넷]
북한 고위급 인사가 중국 북동부 랴오닝성 다롄시를 방문한 정황이 포착됐다. 아직 누구인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북미정상회담을 앞둔 시기에 북중 고위급 접촉이 이뤄진 셈이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북 소식통은 중국 현지시간으로 지난 7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다롄공항에 일반인 출입이 전면 통제됐다고 전했다. 중국의 소셜미디어 웨이보에는 다롄공항에서 북한 고려항공기가 목격됐다는 증언도 등장했다.

다롄 공항은 고려항공이 취항하지 않는 곳이어서 북한의 특별기가 온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지만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롄 방추이다오 영빈관 주변 도로도 7일 오후 내내 통제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북 소식통은 중국 정부가 다롄에서 첫 자국산 항공모함의 시험 운항을 앞두고 북한 고위급 인사를 초청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중국 매체들은 중국의 첫 항공모함인 001A함이 8일 오전 다롄 앞바다에서 시험 운항이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때문에 시진핑 국가 주석이 다롄을 찾았으며 김정은 위원장과 회동했을 것이란 소문도 돌고 있다.

하지만 지난 3월 북중정상회담 이후 아직 시 주석의 답방이 이뤄지지 않은 만큼, 김여정 제1부부장 등 다른 고위급 인사의 방중일 것이란 관측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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