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靑 “북미회담 자제? 나경원 머릿속엔 선거만 있나”

[속보] 靑 “북미회담 자제? 나경원 머릿속엔 선거만 있나”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19-11-27 21:02
수정 2019-11-27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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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전 북미회담 자제 요청’ 나경원에 靑 즉각 비판

고민정 “국민 안위 일조차 정쟁 도구로 보나”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중진의원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11.27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중진의원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11.27
연합뉴스
청와대가 27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미국 측에 내년 총선 전 북미 정상회담을 열지 말 것을 요청했다는 한 언론 보도에 대해 “나 원내대표의 머릿속에는 선거만 있고 국민과 국가는 존재하지 않는가”라고 비판했다.

고민정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국민의 안위와 관련한 일조차도 ‘정쟁의 도구’로 바라보고 있다는 것에 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앞서 한 언론은 나 원내대표가 이날 한국당 의원총회에서 최근 미국을 방문해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를 만나 총선 전 북미정상회담을 피해달라고 요청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나 원내대표는 입장문을 내고 “3차 미북 정상회담마저 총선 직전에 열리면 대한민국 안보를 크게 위협할 뿐만 아니라 정상회담의 취지마저 왜곡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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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29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의 어머니인 강한옥 여사의 별세 소식을 전하고 있다. 2019.10.29  청와대 제공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29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의 어머니인 강한옥 여사의 별세 소식을 전하고 있다. 2019.10.29
청와대 제공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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