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황교안의 험지는 뜨거운 아이스커피”

홍준표 “황교안의 험지는 뜨거운 아이스커피”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0-01-31 11:01
수정 2020-01-31 11:0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쟁력 있는 인물 중심의 이기는 공천해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사진은 2016년 두 사람이 각각 국무총리와 경남지사로 재직할 당시 경남 창원시 3·15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제56주년 3·15의거 기념식 참석 모습. 2020.1.4.  연합뉴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사진은 2016년 두 사람이 각각 국무총리와 경남지사로 재직할 당시 경남 창원시 3·15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제56주년 3·15의거 기념식 참석 모습. 2020.1.4.
연합뉴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지난 30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험지’ 출마에 대해 “뜨거운 아이스 커피라는 놀림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홍준표 전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당은 당 대표 출마지를 두고 말도 되지 않는 ‘될만한 험지’를 찾으면서 민주당 의원으로부터 뜨거운 아이스 커피라는 놀림을 받고 있다. 수도권 각지로부터 야당 대표를 두고 서로 자기 지역으로 오라는 비아냥을 받는 수모를 당하고 있다”며 이렇게 전했다.

홍준표 전 대표는 “전직 당 대표를 음해하고 헐뜯기에 바쁘다. 마구잡이 쳐내기 공천에만 주력하는 마이너스 전략만 세우고 있다. 공천을 줘도 되기 어려운 밥그릇 싸움에만 골몰하면서 유승민당에 놀아나는 소통합에만 골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홍 전 대표는 “이제부터라도 서로 헐뜯는 공천은 그만하고 플러스 공천에 주력해야 한다. 경쟁력 있는 인물을 중심으로 이기는 공천을 해야 한다. 스타일리스트 공천은 참패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지적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