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대한민국이 코로나 가장 빨리 극복한 나라 되길”

정 총리 “대한민국이 코로나 가장 빨리 극복한 나라 되길”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12-25 14:01
수정 2020-12-25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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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세정하는 정세균 총리
손세정하는 정세균 총리 정세균 국무총리가 25일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인 현대병원에서 선별진료소를 둘러보고 있다. 한편 이날 코로나19 확진자는 0시 기준 1241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다 규모를 경신했다. 2020.12.25
뉴스1
정세균 국무총리가 25일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을 방문해 의료진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대한민국이 가장 빨리 코로나19를 극복한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경기 남양주시 현대병원을 방문해 병상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의료진을 격려하며 “코로나19로 인해 우리뿐만 아니라 지구촌 인류 모두가 고통을 겪고 있는데, 대한민국이 가장 빨리 코로나19를 극복한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김부섭 현대병원장으로부터 병상 현황을 보고받고, 병원의 음압병동과 중환자실을 점검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해 병상을 내어놓겠다는 쉽지 않은 결단을 해주신 김부섭 원장을 비롯한 관계자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어느 해보다 힘든 성탄절을 보내고 계신 우리 국민께 무엇보다 중요한 병상을 마련해주셨는데, 원장님이야말로 성탄절에 큰 선물을 주신 ‘산타’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를 빨리 극복하기 위해 민간과 정부가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으는 민관협력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전체 병상의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공공병원만으로는 충분한 병상 확보에 한계가 있어 민간병원의 참여와 협조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공동체를 위한 현대병원의 헌신과 사랑의 실천이 큰 울림으로 널리 퍼져 많은 민간병원이 동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도 현대병원이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을 자청한 결심에 걸맞게 의료 인력뿐 아니라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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