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업체 ‘해킹 시도’ 1년간 122만건...방사청 “범정부 협의체 구성”

방산업체 ‘해킹 시도’ 1년간 122만건...방사청 “범정부 협의체 구성”

김헌주 기자
김헌주 기자
입력 2021-10-12 11:02
수정 2021-10-1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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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올 8월 방산업체 13곳
웹 해킹시도, 27만 8000여건 최다
“사이버 보안 취약점 진단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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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호 방위사업청장(오른쪽)과 허건영 국방기술품질원장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의 방위사업청 국정감사에 참석해 의원들의 질의를 듣고 있다.2021. 10. 12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강은호 방위사업청장(오른쪽)과 허건영 국방기술품질원장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의 방위사업청 국정감사에 참석해 의원들의 질의를 듣고 있다.2021. 10. 12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주요 방위산업체에 대한 해킹 시도가 최근 1년간 122만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위산업 기술 상당수는 국가연구과제로 개발되는 만큼 민간에게만 보안 책임을 떠넘겨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12일 국회 국방위원회 김병기(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방위사업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최근 1년간 주요 방산업체 13곳을 대상으로 121만 8981건의 외부 해킹 시도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웹 해킹시도가 27만 8462건으로 가장 많았고, 악성코드 감염 의심 트래픽 39만 2404건, 정보수집 시도 54만 8115건 등으로 조사됐다. 실제 북한으로 추정되는 해킹 공격에 기술이 유출되는 사고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방위산업 기술은 막대한 국가예산이 투입된 국가 안보 핵심 전략 자산이므로 국가적 차원에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방위사업청도 이날 국방위 국정감사 업무보고 자료에서 사이버 위협에 신속 대응하고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한 범정부 협의체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10개 방산업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사이버 보안 취약점 진단 사업을 내년 80개 업체로 확대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해킹 피해 최소화를 위해 방산업체의 기술보호체계 구축비용 지원을 확대하면서도 과징금 신설 및 과태료 기준 상향을 통해 위반업체 제재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서울 강북구 삼각산동에 위치한 고갯마루어린이공원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복합 여가 물놀이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노후된 시설을 전면 개선하는 이번 사업은 현재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며 8월 중 완공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은 지난 7월 30일 강북구청 관계자들과 함께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사업 마무리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 의원은 현장점검을 통해 주요 공정의 추진 현황을 꼼꼼히 살피며 주민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재조성 사업은 총 15억원의 특별교부금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으로, 2023년 11월부터 공사가 본격화됐다. 기존의 단순 놀이공간은 타워형 조합놀이대와 물놀이시설이 어우러진 복합 여가 공간으로 재탄생하며, 커뮤니티 가든, 휴게 데크, 순환산책로 등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물놀이 공간 확보는 물론, 다양한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꾸며지는 점이 주목된다. 사업 초기부터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중시한 점도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 이 의원과 강북구청은 일부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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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방사청은 우주방위산업 마스터플랜도 마련하고 있다면서 “첨단기술개발과 우주 관련 사업 전담부서 지정 등 사업부 재편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어 인도네시아와 공동개발을 추진 중인 KF-21 미납 분담금 현안 관련해선 올 4분기에 ‘제6차 한-인니 실무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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