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권 선호도 홍준표-윤석열 각축…지지정당별 큰 차이

국민의힘 대권 선호도 홍준표-윤석열 각축…지지정당별 큰 차이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1-10-27 17:01
수정 2021-10-2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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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30.7% vs 윤 25.1%…오차범위 내 경쟁 중
국민의힘 지지층 50.8% 윤석열 전 총장 선호
민주당 지지층선 유승민-홍준표 선호…윤 7.3%

20일 오후 대구 MBC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자 대구경북 합동토론회에 홍준표 후보, 윤석열 후보가 참석하고 있다. 2021.10.20 연합뉴스
20일 오후 대구 MBC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자 대구경북 합동토론회에 홍준표 후보, 윤석열 후보가 참석하고 있다. 2021.10.20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홍준표 의원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오차범위 내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발표됐다.

머니투데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5~26일 전국 유권자 10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후보로 누가 나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30.7%가 홍 의원, 25.1%가 윤 전 총장이라고 답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서 ±3.1% 포인트이기에 두 사람 간 격차는 오차범위 내에 있다.

홍 의원과 윤 전 총장의 뒤를 이어 유승민 전 의원은 20.6%,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6.3%의 답변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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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권주자들 대구?경북 토론회
국민의힘 대권주자들 대구?경북 토론회 20일 오후 대구 MBC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자 대구?경북 합동토론회 시작 전 후보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홍준표, 원희룡, 유승민, 윤석열 후보. 2021.10.20 연합뉴스
응답자의 지지 정당별로 후보 선호도가 뚜렷하게 엇갈린 점이 눈에 띄었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50.8%가 윤 전 총장을 선택했고, 홍 의원 33.4%, 유 전 의원 6.8%, 원 전 지사 6.0%의 순으로 후보를 골랐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사이에서는 유 전 의원이 33.9%로 1위를 기록했고 홍 의원(33.3%)이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올랐으나, 윤 전 총장은 7.3%의 지지를 받는 데 그쳤다. 원 전 지사는 5.0%로 그 뒤를 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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