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대통령실, ‘내부총질’ 문자에 “사적 대화…확대해석 바람직하지 않아”

[속보] 대통령실, ‘내부총질’ 문자에 “사적 대화…확대해석 바람직하지 않아”

강민혜 기자
입력 2022-07-27 11:43
수정 2022-07-27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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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心 해석엔 “적절치 않아”
26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 398회 임시회 6차 본회의 대정부 질문도중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문자대화를 하고 있다. 2022.07.26 국회사진기자단
26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 398회 임시회 6차 본회의 대정부 질문도중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문자대화를 하고 있다. 2022.07.26 국회사진기자단
대통령실은 27일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윤석열 대통령간 문자 대화가 언론 보도를 통해 노출된 것에 대해 “사적인 대화 내용이 어떤 경위로든지 노출이 돼 국민이나 여러 언론에 일부 오해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는 대단히 바람직하지 않다,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최영범 홍보수석비서관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관련 입장 질문을 받고 “권성동 직무대행께서 입장을 밝히고 설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거기에 덧붙여 대통령실이 공식적으로 추가 입장을 밝히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답했다.

최 수석은 사견을 전제로 “당무는 당지도부가 알아서 잘 꾸려나갈 일이고, 윤 대통령이 일일이 지침을 주거나 하는 일은 없다”며 “우연한 기회에 노출된 문자 메시지를 지나치게 확대해석하거나 정치적 의미를 과도하게 부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전날 한 사진기자 카메라에 포착된 권성동 직무대행 텔레그램 문자 메시지에서 윤 대통령은 “우리 당도 잘하네요. 계속 이렇게 해야”라고 적은 후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대표가 바뀌니 달라졌습니다”라고 했다.
27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브리핑실에서 열린 현안관련브리핑에서 최영범 홍보수석비서관이 발언을 하고 있다. 2022.07.27 박지환 기자
27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브리핑실에서 열린 현안관련브리핑에서 최영범 홍보수석비서관이 발언을 하고 있다. 2022.07.27 박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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