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배현진 피습’에 한목소리로 “철저한 조사” 촉구

여야 ‘배현진 피습’에 한목소리로 “철저한 조사” 촉구

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입력 2024-01-25 19:19
수정 2024-01-25 20: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괴한에게 습격당한 데 대해 여야가 한목소리로 단호한 대처를 촉구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배 의원이 피습으로 후송된 서울 순천향대병원에 도착해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 일어난 것”이라며 “진상이 명확하게 밝혀져서 범인을 엄벌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우리 국민의힘은 이 사안의 진상이 신속하고 명확하게 밝혀지는 데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미지 확대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 응급실에서 치료 중인 배현진 의원을 병문안 하기 전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배 의원은 이날 강남구 신사동 거리에서 괴한에게 습격당했다. 2024.1.25. 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 응급실에서 치료 중인 배현진 의원을 병문안 하기 전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배 의원은 이날 강남구 신사동 거리에서 괴한에게 습격당했다. 2024.1.25. 연합뉴스
정희용 국민의힘 원내대변인도 “어떤 이유에서든 우리 사회에서 폭력범죄는 근절돼야 한다”며 “가해자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단호한 대처를 촉구하며 배 의원의 쾌유를 빈다”고 했다.
이미지 확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9차 인재 영입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9차 인재 영입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배 의원 피습 사건에 “철저하고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믿을 수 없는 사건에 상처가 저릿해온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표는 부산에서 한 남성에 습격당해 목 부위 상처를 입어 치료 받았다.

이 대표는 “어떠한 정치테러도 용납해선 안 된다”며 “배현진 의원도 조속한 쾌유를 기도한다”며 “염려하실 가족들께도 마음 깊은 위로드린다”고 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도 “명백한 정치 테러이며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이라며 “수사 당국은 테러범에 대한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로 사건의 동기와 배후 등 진상을 낱낱이 밝혀주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배 의원은 이날 오후 5시 18분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거리에서 신원 미상의 행인 A씨가 내리친 돌에 머리를 맞았다.
이미지 확대
경찰이 25일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인근에서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을 습격한 A씨를 체포한 당시 모습. 경찰 제공
경찰이 25일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인근에서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을 습격한 A씨를 체포한 당시 모습. 경찰 제공
배현진 의원실 관계자는 “어떤 남자가 ‘배현진이냐’ 물어봤고, 배 의원이 ‘맞다’고 답하니까 돌로 머리를 가격하고 도망쳤다”고 전했다.
이미지 확대
25일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피습된 서울 강남구 신사동 지역에서 경찰이 피습 장소의 출입을 통제 하고 있다. 서울신문DB
25일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피습된 서울 강남구 신사동 지역에서 경찰이 피습 장소의 출입을 통제 하고 있다. 서울신문DB
배 의원은 상처에 출혈이 있는 상황에서 순천향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특수폭행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서울 강남경찰서로 압송해 조사 중이다.

강남경찰서는 “피의자가 미성년자임을 고려, 관련 규정에 따라 수사사항·신상정보 등은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현재 피의자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했다.
이미지 확대
25일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에서 박석규 순천향대 신경외과 교수(왼쪽)가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의 치료 상태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배 의원은 이날 강남구 신사동 거리에서 괴한에게 습격당했다. 2024.1.25. 연합뉴스
25일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에서 박석규 순천향대 신경외과 교수(왼쪽)가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의 치료 상태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배 의원은 이날 강남구 신사동 거리에서 괴한에게 습격당했다. 2024.1.25. 연합뉴스
순천향대학교 병원은 이날 배 의원의 치료와 관련한 브리핑을 통해 “배 의원이 응급실에 오셨을 때 의식은 명료한 상태였고, 통증은 조금 있었으며 두피에서 출혈이 조금 있었다”며 “많이 놀라셨는지 불안한 상태였지만 다행은 출혈은 아주 심각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단독으로 CT촬영을 하고 1㎝ 정도의 두피 열상에 대해 1차 봉합을 했으며 두피 내 출혈이나 골절 소견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서울 강북구 삼각산동에 위치한 고갯마루어린이공원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복합 여가 물놀이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노후된 시설을 전면 개선하는 이번 사업은 현재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며 8월 중 완공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은 지난 7월 30일 강북구청 관계자들과 함께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사업 마무리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 의원은 현장점검을 통해 주요 공정의 추진 현황을 꼼꼼히 살피며 주민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재조성 사업은 총 15억원의 특별교부금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으로, 2023년 11월부터 공사가 본격화됐다. 기존의 단순 놀이공간은 타워형 조합놀이대와 물놀이시설이 어우러진 복합 여가 공간으로 재탄생하며, 커뮤니티 가든, 휴게 데크, 순환산책로 등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물놀이 공간 확보는 물론, 다양한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꾸며지는 점이 주목된다. 사업 초기부터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중시한 점도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 이 의원과 강북구청은 일부 주
thumbnail -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병원 측은 “안정이 필요해 입원 조치했다”며 “현재 병실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는 상태”라고 했다. 또 “현재는 걱정을 많이 해야 할 상황은 아니다”라며 “경과를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