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주요지휘관 긴급소집…천안함 대책논의

軍, 주요지휘관 긴급소집…천안함 대책논의

입력 2010-04-26 00:00
수정 2010-04-2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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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인사 감사원감찰 중간 발표뒤 단행

 군당국은 내달 초 전군 주요지휘관을 긴급히 소집해 천안함 침몰사건에 대한 후속 대책을 협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소식통은 26일 “천안함 침몰사건의 후속 대책을 협의하기 위한 긴급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를 개최키로 했다”면서 “시기는 순직장병 46명의 영결식이 끝난 후인 내달 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군은 이번 지휘관회의를 통해 천안함 침몰과 관련해 군의 대응에 어떤 문제가 있었고,이에 대한 개선 방안을 허심탄회하게 토의하게 될 것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특히 회의에서는 북한이 작년부터 게일라전 훈련을 강화하는 한편 잠수함과 미사일 등 비대칭전력을 이용한 도발 가능성이 커졌다고 판단하고 이에 대한 육ㆍ해ㆍ공군ㆍ해병대 차원의 대응책도 논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이번 회의에서 지휘관들의 여론을 수렴한 다음 오는 30일부터 시작될 감사원의 직무감찰에 대한 중간발표가 예상되는 5월 중순 이후 인사를 단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5월 중순 이후 단행되는 인사는 정기 진급인사 뿐 아니라 문책성 성격의 인사가 될 것”이라며 “감사원 직무감찰 결과에 따라 문책범위가 커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합참은 이와 별도로 서해 5개 도서에 대한 전력증강 방안과 해군 전력소요 조정 검토에 착수한 상태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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