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 대북수해지원 쌀 새달 25일 출항

한적 대북수해지원 쌀 새달 25일 출항

입력 2010-09-26 00:00
수정 2010-09-26 16: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대한적십자사(한적)가 수해지원을 위해 북한에 보내는 쌀 5천t이 다음 달 25일 인천항을 출항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26일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교추협)가 한적의 대북 쌀지원에 남북협력기금을 지원하기 위한 서면 심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28일 국회 보고를 거쳐 교추협 위원장인 현인택 통일부장관이 80여억원의 협력기금 지원 승인을 최종 의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실제 북한에 보내는 쌀은 다음 달 25일 인천항을 출항해 단둥을 거쳐 북한 신의주로 전달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적의 대북 수해지원을 위한 긴급구호품에는 쌀 5천t과 시멘트 1만t,컵라면 300만개 등의 생필품과 의약품이 포함돼 있으며,다음 달 25일 쌀 5천t을 시작으로 6천t급 화물선을 이용해 북측에 순차적으로 전달된다.

 정부는 애초 긴급구호품 단가의 15% 정도인 운송비까지 고려해 남북협력기금에서 120억∼130억원 정도를 지원할 예정이었으나 쌀값의 일부인 약 50억원 정도는 농림수산식품부의 양곡특별회계에서 충당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당국자는 “준비가 되는 구호품부터 단계적으로 전달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다른 구호품도 쌀과 함께 보내기로 최종 결정됐다”며 “북측에 전달하는 2007년산 쌀의 정부관리양곡판매고시가격이 1t당 154만원인데 협력기금에서는 국제 쌀 가격을 기준으로 지원하고 그 차액을 양곡특별회계에서 충당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서울 강북구 삼각산동에 위치한 고갯마루어린이공원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복합 여가 물놀이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노후된 시설을 전면 개선하는 이번 사업은 현재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며 8월 중 완공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은 지난 7월 30일 강북구청 관계자들과 함께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사업 마무리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 의원은 현장점검을 통해 주요 공정의 추진 현황을 꼼꼼히 살피며 주민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재조성 사업은 총 15억원의 특별교부금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으로, 2023년 11월부터 공사가 본격화됐다. 기존의 단순 놀이공간은 타워형 조합놀이대와 물놀이시설이 어우러진 복합 여가 공간으로 재탄생하며, 커뮤니티 가든, 휴게 데크, 순환산책로 등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물놀이 공간 확보는 물론, 다양한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꾸며지는 점이 주목된다. 사업 초기부터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중시한 점도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 이 의원과 강북구청은 일부 주
thumbnail -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