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이 오는 23~24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를 열고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와 핵실험에 대비한 압박 대책을 협의할 계획이라고 국방부가 17일 밝혔다.
류제승 국방부 국방정책실장과 미국의 에이브러햄 덴마크 국방부 동아시아 부차관보, 일레인 번 핵·미사일방어 부차관보 등이 참석한다고 국방부는 덧붙였다.
이번 회의에서는 북한이 다음달 10일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맞아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 발사에 나설 경우에 대한 대비책과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위한 후속 조치 등 안보 현안 전반을 논의한다.
특히 북한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낸 미국은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 발사가 남북 8·25 합의 사항에 명기된 ‘비정상 사태’에 해당된다면서 고강도 제재 조치를 제시할 가능성도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양국은 지난 4월 합의한 ‘4D 작전개념’을 구체화해 작전계획 수준까지 발전시키기로 한 것에 대한 이행지침도 논의할 계획이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류제승 국방부 국방정책실장과 미국의 에이브러햄 덴마크 국방부 동아시아 부차관보, 일레인 번 핵·미사일방어 부차관보 등이 참석한다고 국방부는 덧붙였다.
이번 회의에서는 북한이 다음달 10일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맞아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 발사에 나설 경우에 대한 대비책과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위한 후속 조치 등 안보 현안 전반을 논의한다.
특히 북한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낸 미국은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 발사가 남북 8·25 합의 사항에 명기된 ‘비정상 사태’에 해당된다면서 고강도 제재 조치를 제시할 가능성도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양국은 지난 4월 합의한 ‘4D 작전개념’을 구체화해 작전계획 수준까지 발전시키기로 한 것에 대한 이행지침도 논의할 계획이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2015-09-1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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