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정치권 대북 대응 놓고 갑론을박
‘대북 대화’ 주장에 ‘핵무장론’으로 맞불
정부 안보역량 시험대 올라 이슈 선점

대구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달 30일 오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구시당 당원 교육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대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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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은 5일 페이스북을 통해 핵 보유를 포기한 뒤 러시아의 침략을 받게 된 우크라이나를 언급하며 “대북 핵전략을 전면 재검토해야 할 시점”이라면서 핵무장론을 재점화했다. 홍 시장은 “과연 북이 고도화된 핵전략으로 미 본토 공격과 일본 본토 공격을 천명하고 우리를 핵으로 공격한다면 그때도 미국, 일본의 확장억제전략이 우리의 안전보장을 위해 북을 핵으로 공격할 수 있을까”라고 반문했다. 홍 시장은 지난해 10월 국민의힘 대선 경선 과정에서 미국과 전술핵 재배치를 포함해 나토(NATO)식 핵 공유 체제 구축 약속을 받아내겠다고 공약하는 등 핵무장의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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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의원이 지난달 29일 오전 대구 경북대학교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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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중앙당사에서 열린 ‘당원존’ 개관식 겸 공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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