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D-3]⑤막판변수:北風·盧風-1

[지방선거 D-3]⑤막판변수:北風·盧風-1

입력 2010-05-30 00:00
수정 2010-05-3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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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앞으로 다가온 6.2 지방선거에서 천안함발 ‘북풍’(北風)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1주기(5월23일)를 전후한 ‘노풍’(盧風)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상황의 폭발력과 불가측성 때문에 선거 직전까지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천안함 침몰이 북한 소행이라는 민군합동조사단의 지난 20일 발표 이후 ‘북풍’은 선거판을 뒤흔들었다.특히 수도권 표심이 여당 쪽으로 돌아섰다는 시각이 많다.

 초조해진 민주당은 ‘전쟁 대 평화’ 구도로 북풍에 맞서고 있다.이에 한나라당도 “전쟁위협을 조장하는 것은 민주당”이라고 맞서 논란은 끝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북풍의 향방도 막판까지 선거판을 요동치게 할 요소다.

 주가폭락 등으로 국내 경제가 타격을 받거나,휴전선 등지에서 국지적 충돌이 일어난다면 여권의 대북 강경 대응에 비난이 쏟아질 수 있다.반대로 안보가 불안할수록,정부에 더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여론이 힘을 얻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한다.

 ‘노풍’의 경우,천안함 사태의 소용돌이 속에서 제대로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그러나 민주당이 최근 ‘촛불’을 들면서 그 바람이 다시 불지 관심사다.한명숙 서울시장 후보는 지난 27일부터 광화문에 ‘촛불’을 들고 나왔다.

 지난해 노 전 대통령 서거 당시 광장에 몰려들었던 지지자들은 손에 촛불을 들었다.‘촛불’이 ‘노풍’의 부활과 연계돼 생각되는 이유다.

 다만 “정책도 안되고 정치도 안되니까,거리로 나서는 것이냐”라는 한나라당의 주장이 유권자들에게 먹힐 경우,‘노풍’은 끝내 ‘찻잔 속 태풍’으로 끝날 수 있다.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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