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최고 300㎜ 호우 경보…임진강 등 홍수 우려

北, 최고 300㎜ 호우 경보…임진강 등 홍수 우려

입력 2013-07-16 00:00
수정 2013-07-1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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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장마가 계속되는 북한이 16일 지역에 따라 3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린다는 호우 경보와 임진강을 비롯한 많은 하천에 홍수 경보를 내렸다.

북한의 대내용 라디오인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오전 9시 14분 발표한 ‘장마철 통보’에서 “오늘 서해안 지방과 자강도·함경남도·강원도 지방에서 100∼200mm의 비가 내리겠으며 특히 평안북도 태천·운산 등 청천강유역과 성천·양덕·북창·맹산 등 평안남도의 내륙지방, 금천·신평·곡산을 비롯한 황해북도의 내륙지방에서는 300mm 이상의 강한 폭우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아울러 이들 지역에서는 한때 초당 15m 이상의 강풍이 불고 벼락도 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방송은 “장마전선은 17일 일시적으로 약해지겠으나 18일 밤부터 강해지겠다”고 밝혔다.

방송은 홍수 경보에서 “예성호와 임남호, 영원호, 남강호, 서흥호, 연탄호, 장수호, 장자강호, 금야호 등에서 물이 넘어날 것이 예견되며 청천강의 안주, 압록강의 신의주, 성천강의 함흥, 임진강의 이천 지점에서 위험수위에 도달하거나 초과할 것으로 예견된다”고 밝혔다.

또 대동강의 평양 대동교 지점(위험수위 8.8m) 수위는 곧 7.5m에 도달할 것으로 예보했다.

앞서 북한은 전날 오후 6시부터 임남댐(금강산댐)을 방류하겠다고 판문점 연락관 채널을 통해 우리 측에 미리 통보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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