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유엔의 북한인권결의안 채택을 주도한 일본을 연일 강경한 어조로 비난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일 ‘줏대 없이 놀아대지 말라’는 제목의 글에서 “만일 일본 반동들이 줏대 없이 지금처럼 미국의 반공화국 인권 소동에 돌격대로 계속 나서는 경우 일본은 가까우면서도 먼 나라 정도가 아니라 우리 면전에서 영영 없어지는 존재가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위협했다.
일본인 납북자 문제 등을 둘러싼 북일 협상이 아직 진행 중인 상황에서 북한이 일본을 연일 거칠게 비난하는 것은 일본의 대북 인권 압박 동참뿐 아니라 북일 협상이 지지부진한 데 따른 불만을 반영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신문은 북한이 지난달 23일 발표한 국방위원회 성명에서 유엔의 북한인권결의안 채택에 대한 ‘초강경대응전’을 선언한 사실을 언급하며 “일본은 우리의 초강경대응전에서 결코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똑똑히 명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또 일제 시대 미성년의 나이로 ‘소년근로봉사대’에 강제동원됐던 북한 피해자들의 증언을 소개하며 “미국 못지않게 지난 세기 초엽부터 우리 민족의 인권을 무참히 유린하며 천추에 용서 못할 한을 남긴 백년숙적이 바로 일본”이라고 비난했다.
일본은 유엔총회 제3위원회에 북한인권결의안을 제출하고 지난달 18일 결의안이 압도적 표결로 채택되는 데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이에 대해 북한은 국방위 성명에서 일본을 ‘정치난쟁이’로 비하하며 포문을 연 데 이어 같은 달 28일에는 조선중앙통신 논평에서 ‘무자비한 징벌의 철추’를 내릴 것이라고 위협하는 등 고강도의 대일 비난을 이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일 ‘줏대 없이 놀아대지 말라’는 제목의 글에서 “만일 일본 반동들이 줏대 없이 지금처럼 미국의 반공화국 인권 소동에 돌격대로 계속 나서는 경우 일본은 가까우면서도 먼 나라 정도가 아니라 우리 면전에서 영영 없어지는 존재가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위협했다.
일본인 납북자 문제 등을 둘러싼 북일 협상이 아직 진행 중인 상황에서 북한이 일본을 연일 거칠게 비난하는 것은 일본의 대북 인권 압박 동참뿐 아니라 북일 협상이 지지부진한 데 따른 불만을 반영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신문은 북한이 지난달 23일 발표한 국방위원회 성명에서 유엔의 북한인권결의안 채택에 대한 ‘초강경대응전’을 선언한 사실을 언급하며 “일본은 우리의 초강경대응전에서 결코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똑똑히 명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또 일제 시대 미성년의 나이로 ‘소년근로봉사대’에 강제동원됐던 북한 피해자들의 증언을 소개하며 “미국 못지않게 지난 세기 초엽부터 우리 민족의 인권을 무참히 유린하며 천추에 용서 못할 한을 남긴 백년숙적이 바로 일본”이라고 비난했다.
일본은 유엔총회 제3위원회에 북한인권결의안을 제출하고 지난달 18일 결의안이 압도적 표결로 채택되는 데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이에 대해 북한은 국방위 성명에서 일본을 ‘정치난쟁이’로 비하하며 포문을 연 데 이어 같은 달 28일에는 조선중앙통신 논평에서 ‘무자비한 징벌의 철추’를 내릴 것이라고 위협하는 등 고강도의 대일 비난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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