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14일 북한이 잇따른 가뭄과 홍수로 식량 부족분 67%를 아직 확보하지 못해 식량난이 이어질 것으로 우려했다.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은 FAO의 ‘작황 전망과 식량 상황’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해 11월부터 이달까지 북한의 식량 부족량이 42만1천t이지만, 현재까지 북한이 확보한 식량은 14만2천여t에 불과해 67%를 확보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식량 부족분은 1년 전(30만t)보다 12만1천t이 늘어난 것이다. 이는 지난봄 발생한 가뭄과 7∼8월 홍수 피해에 따른 생산량 감소, 국제사회의 지원 감소 때문으로 분석됐다.
FAO는 또 올해 북한의 쌀과 옥수수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60만t 감소해 주민 1천600만 명이 식량난을 겪을 것으로 전망했다.
FAO는 이라크, 시리아, 예멘, 네팔 등과 함께 북한을 외부 지원이 필요한 식량 부족국 35개국에 포함시켰다.
연합뉴스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은 FAO의 ‘작황 전망과 식량 상황’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해 11월부터 이달까지 북한의 식량 부족량이 42만1천t이지만, 현재까지 북한이 확보한 식량은 14만2천여t에 불과해 67%를 확보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식량 부족분은 1년 전(30만t)보다 12만1천t이 늘어난 것이다. 이는 지난봄 발생한 가뭄과 7∼8월 홍수 피해에 따른 생산량 감소, 국제사회의 지원 감소 때문으로 분석됐다.
FAO는 또 올해 북한의 쌀과 옥수수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60만t 감소해 주민 1천600만 명이 식량난을 겪을 것으로 전망했다.
FAO는 이라크, 시리아, 예멘, 네팔 등과 함께 북한을 외부 지원이 필요한 식량 부족국 35개국에 포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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