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평양 도착…中국가주석 14년 만에 방북

시진핑, 평양 도착…中국가주석 14년 만에 방북

정현용 기자
정현용 기자
입력 2019-06-20 13:05
수정 2019-06-20 13:0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AP 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AP 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일 북한 평양에 도착해 1박 2일의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시 주석과 펑리위안 여사 등이 탄 전용기는 이날 오전 11시 40분(북한시간)에 평양 공항에 도착했다고 관영 신화통신과 중국중앙방송(CCTV) 등이 보도했다.

딩쉐샹 공산당 중앙판공청 주임, 양제츠 외교담당 정치국원,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허리펑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 등이 시 주석을 수행했다.

시 주석과 수행단은 평양 순안공항(평양국제비행장)에서 북한 측의 영접을 받아 오찬장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관영매체들은 시 주석의 베이징 출발과 평양 도착 소식을 관련 사진이나 영상 없이 실시간으로 사실만 전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김 위원장과 오찬 후 정상회담을 한 뒤 저녁에는 환영 만찬 참석과 북한 집단체조 관람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시 주석은 앞서 이날 오전 9시 10분쯤(현지시간) 서우두 공항 VIP 전용 국빈루에 대기하던 전용기에 탑승했다. 중국 최고 지도자의 북한 방문은 2005년 10월 후진타오 당시 주석 이후 14년 만에 처음이다.

시 주석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지난 2월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성과 없이 끝난 이후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 핵협상 재개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