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국이 우리 국민의 상용 비자 발급을 제한한 것이 사드배치에 대한 대응 조치가 아니냐는 질문에 “외교 문제에 대해서 제가 일일이 답변은 적절치 않고 필요하면 외교부에서 답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또 인민일보가 박 대통령을 언급하면서 사드 배치를 비판한 것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도 “그 역시 (마찬가지다)”라고 답했다.
중국은 지난 3일 우리나라 국민의 상용 비자 관련 업무를 대행해오던 중국 업체의 자격을 취소해 사드에 대한 보복 조치가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중국 인민일보는 같은 날 사설에서 사드 배치 결정을 비판하면서 박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을 언급하고 “한국이 지도자는 신중하게 문제를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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